'인문지리학의 시선'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5.06 인문지리학의 시선, 1장 지리학의 사고방식
  2. 2009.05.06 인문지리학의 시선, 12장 지역불균등과 공간적 정의

1. 지리학에 대한 선입견과 정설
1) 선입견의 원인

학교 지리를 배우는 동안 형성되는데, 지리수업이 학생들을 둘러싼 구체적 삶을 소거한 상태에서 지나치게 추상화된 개념이나 일반적 원리에 치중하고 있다.

2) 지리학은 인간의 삶과 밀접한 학문

마누엘 카스텔(Manuel Castells, 1996)이 지리학의 종말을 예고했다. 그러나 세계화가 진행되면서 인간의 삶이 네트워크화되고 다양한 연결망을 형성하면서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낸다. 이 공간의 변화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이 지리학이며, 지리학은 단편적이고 백과사전적인 지식을 제공하는 학문이 아니라 우리의 삶 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학문이다.

2. 경계가 흐려지는 지리학의 영토

지리학에서도 자신만의 학문적 영역을 고집하지 않고, 다른 학문 영역에서 다루던 대상을 다루기도 한다. 그렇지만 개별의 학문은 여전히 자신의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데, 그것은 개별학문에서 접근하는 개념적 도구들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3. 희미해진 영토에서 지리학의 모습 찾기 : 지리학의 개념
1) 위치(location)와 장소(place)

지리적 현상이 어떤 위치에서 발생했는가의 문제가 지리학에서 가장 중요하며, 고유의 문제이다. 위치는 절대적 위치와 상대적 위치로 표현할 수 있으며, 절대적 위치는 공간축 상의 좌표점을 의미한다. 위치 속에서 인간은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요소들과 관계를 맺으며 다양한 경험세계를 구성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지리학은 위치를 중심으로 인간들의 삶을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위치는 장소와 개념상 유사하다. 각각의 위치가 갖고 있는 자연/인문적 특성으로 구성된 곳을 장소라고 할 수 있다. 이 때 장소는 절대적인 위치보다는 상대적인 위치로 인식되어야 한다. 같은 위치에 대해서도 인간은 자신의 의미 세계를 만들어가면서 절대적 위치를 상대화시키고, 물리적/객관적 위치를 상대적/인간적 장소로 변화시킨다.

2) 장소와 공간

장소는 지리학뿐만 아니라 다른 학문에서도 중요하게 다루는 개념이다. 그러나 지리학에서는 지리학적 상상력의 토대로 다시금 강조할 수 있는 중요한 개념으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분포학문으로의 지리학과 구분시켜준다는 점에서도 중요하게 인식되어야 할 개념이다. 장소 속에 거주하는 인간들과 지속적으로 상호작용하면서 인간들이 자아를 형성하는 데 장소가 영향을 준다. 그리고 인간에 대한 이해는 장소의 이해와 밀접한 관련을 갖는다.

장소와 공간은 서로 대립적인 개념으로 인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수하고 예외적인 대상을 연구하는 지리학과 보편적인 원리를 추구하는 지리학의 양 극단에 서 있는 개념이 장소와 공간이다. 장소가 특수/예외적/주관적/개성적인 개념이라면, 공간은 보편적/일반적인 개념이다. 또한 장소는 인가주의 지리학에서 중시하고, 공간은 실증주의 지리학에서 중시되는 개념이다.

3) 장소, 공간, 지역

공간이라는 개념이 갖는 의미가 다양해서, 공간도 특수하고 주관적이며 예외적인 현상을 지칭하는 개념으로 사용될 수 있다. 따라서 장소와 공간은 동전의 양면으로 인식해야 한다. 또한 이 두 용어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주의해야 한다.

최근 공간은 장소와 대립되는 개념을 넘어 사회적으로 생산된 공간에 대한 개념적 접근이 이루어진다. 이것을 공간성(spatiality)라는 용어로 표현하기도 하는데, 각종 자본주의의 이념이 대결하는 장으로 간주된다.

장소가 비교적 좁은 범위의 공간을 의미한다면, 공간과 지역은 비교적 넓은 공간을 지칭한다. 여기에서 서로 혼돈의 여지를 제공하며, 지역은 지표 공간을 구분해 놓은 서로 다른 공간을 의미하기 때문에 공간보다 적은 규모를 의미하기도 한다.

4) 지역과 경관

지리학의 본질을 나타내는 중요한 개념 중에 위치, 장소, 공간, 경관과 함께 지역이 있다. 지역지리는 ‘장소’를 연구하지만, 이 장소는 ‘일정 면적의 지표’를 의미한다.

비달 블라쉬(Vidal de la Blache)는 인간과 자연과의 밀접한 상호 작용 관계가 수세기 동안 발달되어 온 곳을 지역(뻬이;pays)이라고 보았다. 그리고 이 지역이 갖는 고유한 특성을 연구하는 것이 지리학의 과제라고 보았다. 이 지역은 자연/문화/역사적 현상을 모두 포함하고 있으므로 지역을 연구하는 것이 인간들의 삶의 방식을 이해하는 것이고, 환경을 이해하는 것으로 보았다.

칼 사우어(Carl Sauer)와 오토 슐뤼터(Otto Schluüter)는 지역을 ‘경관’으로 보았다. 이들은 발생적, 형태적 과정에 의해 형성된 형상을 중시하였고, 가시적 현상에 의해 창출된 형태와 공간 구조를 탐구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특히 슐뤼터는 ‘문화경관으로서의 지역’을 인식하고 있었다. 그러나 알프레드 헤트너(Alfred Hettner)는 지역을 경관으로 인식하는 관점에 반대하였는데, 지리학은 지역의 특수성을 설명해야 하는 학문임에도 불구하고, 경관은 그 지역은 특수성을 모두 담아낼 수 없기 때문에 지리학의 범주를 크게 축소한다고 하였다.

지역유기체설은 지역을 실증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유기적 실체로 본다. 지역 도구설은 지역개념을 지리학자의 개념적 도구, 지적 상상물로 본다. 그러나 현재의 일반적 견해는 양자의 주장을 적절히 혼합하고 있다. 하나 혹은 보굿의 특성에 의해 일정한 통합성을 지니고 주변 지역과 구별되는 지표의 한 구획을 지역으로 이해하면서, 등질지역과 기능지역, 토착지역 등으로 세분한다.

5) 시간과 스케일

독립적인 의미보다는 장소, 공간, 지역, 경관 등의 개념 때문에 의미를 갖는 개념이다. 주요 개념으로 인식되지 않기도 하지만, 인간들의 삶을 이해하는 연구에서 중요한 개념이다.

스케일은 동일한 지리적 현상도 어떤 스케일에서 해석하는가에 따라 다른 해석과 설명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장소와 지역의 특성이 약해지면서 지리학의 정체성이 의심받지만, 다른 스케일에서 지역과 장소를 다룰 수 있기 때문에 여전히 학문적 존재 이유가 있다.

시간은 장소, 공간, 지역에 시간이 들어있기 때문에 포함되는 개념이다. 각각의 지역에 들어있는 시간은 각각의 장소, 공간,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는 ‘공간화된 시간(spatialized time)’이다. 각각의 장소, 공간, 지역이 처한 상황에 따라 시간의 흐름이 다르게 느껴지고, 상대적이며 맥락적인 시간이다.


1. 공간적 정의(正義) 문제

※자본주의 vs 민주주의

※자본주의 속성상 생산시설의 집중 vs 모든 이의 동일한 행복 추구권

※모든 사람이 같은 공간을 영유할 수 없기 때문에 불평등이 발생한다. ☞‘공간적 정의 (Spatial Justice)'의 문제가 발생.

※현실적 근대 국가 성립과정 → 자본가 계급의 이해 증진 과정 → 자본주의 생산의 효율성을 위해 집적지향

2. 지역 불균등 발전에 관한 이론

※지역 격차 논의 ☞ 개발도상국의 불균형 개발, 선진국에서 다시 격차가 확대, 구 사회주의 국가들에서 극심한 지역격차 발생.

※역U 가설 (Inverted U Hypothesis)
☞동기이론 중에 적정수준이론은 역U가설(Inverted U Hypothesis) 또는 Yerkes-Dodson Law라고 한다. 이 이론에서는 동기의 본질은 각성이라고 보며 각성은 "유기체가 활동하기 위한 준비 상태, 즉 유기체의 활성화 정도"이다. 그리고 적정 수준이라는 것은 각성이 적정의 수준일 때 수행이 가장 좋다고 예견하기 때문이다. 각성이 너무 높거나 낮으면 오히려 수행을 저하시킨다는 것이다. 그래서 각성을 X축에 수행을 Y축에 놓고 2차원 좌표에서 수행곡선을 그리면 역 U자이기 때문에 역U가설이라고 한다. 그러나 적정수준 이론은 반증 가능성이 없고, 미리 적정 수준이 어디인지 알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균등성의 당위 명제
ⅰ. 해당 격차가 지속적인 성장을 저해한다. → 성장 방해론

ⅱ. 불균등은 사회 전체적 입장에서 바람직하지 않다. → 형평성론

※지역 불균등 발전론의 이론적 배경 (432pg)


<수렴론>

※신고전 지역 성장론과 불균형 성장론
☞자유로운 요소 이동성 → 지역 간 격차는 자연스레 사라진다. 434pg
but, 전제들이 비현실적임.

※불균형 성장론과 역U 가설
☞뻬루, 허쉬만 : 성장은 필연적으로 성장점에서 시작. 불균형의 심화 or 적화효과>극화효과 → 경제활동의 보완성 덕분에 가능


<비수렴론>

※뮈르달
☞신고전 성장론과 반대로 요소이동과 재화 이동이 지역불균형을 심화 → 역류효과

뮈르달의 대안 : 정부 정책 → 시장의 작용은 불균형을 확대할 뿐, 정부의 평등주의적 정책들이 불균형을 완화. (후진국의 성장과 격차 완화를 위해 강력한 계획 정책을 요청했다는 점에서 심화되는 지역 격차를 방관해야 한다는 신고전 성장론과 차이.)

※프리드만
☞허쉬만과 뮈르달을 종합 → 집중화와 분산화의 귀결은 ‘균형적인’ 중심지 체계 → ‘극화 발전’
cf)극화발전 : 중심지의 성장효과가 주변지로 확산·파급되는 현상


<내생적 지역 성장론>

소비자 및 부품공급자와의 잦은 접촉 및 연계, 연구 개발 기관, 풍부한 모험자본 등 ☞ 기술혁신

 → 지방이라 할지라도 지역 혁신 체제를 구축하기만 하면 지역경제 성장을 달성할 수 있다.

★ ‘선결조건’의 문제

3.한국에서의 지역 불균등 논의

[수도권 ↔ 비수도권], [영남 ↔ 비영남]

6~70년대 : 산업화 과정에서 공공연한 지역차별 때문
80년대 이후 아직까지 이론적 포섭을 기다림.


1 

글 보관함

카운터

Total : / Today : / Yesterday :
get rss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