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에 해당되는 글 14건

  1. 2010.03.08 세계화 시대의 한국지리읽기
  2. 2009.12.12 투표소의 입지
  3. 2009.09.02 농업
  4. 2009.07.21 인구; 문화지리적으로
  5. 2009.06.14 제주도의 자연환경과 그에 따른 인간생활
  6. 2009.05.06 Geography Right Here. Right Now.
  7. 2009.05.06 인문지리학의 시선, 1장 지리학의 사고방식
  8. 2009.05.06 변화하는 세계의 아틀라스 - 스터디
  9. 2009.05.06 포항제철소(POSCO)의 입지
  10. 2009.05.06 폭포에 대해서
  11. 2009.05.06 인문지리학의 시선, 12장 지역불균등과 공간적 정의
  12. 2009.05.06 변화하는 세계의 아틀라스 - 스터디내용
  13. 2009.05.06 변화하는 세계의 아틀라스 - 스터디내용
  14. 2009.04.05 답사다녀왔습니다



세계화. 이 세 글자는 최근들어 전 지구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는 이 세계화를 거부하고, 고립되길 원하는 나라는 자신의 존립마저 어려울 정도로 전 세계적인 흐름이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세계화의 흐름 속에서 우리는 어떤 대처를 해야할까요?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밍기적대다간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급변하는 흐름을 놓치고 말 것입니다. 우리에겐 생각보다 시간이 없습니다. 이미 선진국들은 자기 나름의 발전방식을 가지고 앞서나가고 있으며, 개발도상국들은 각자의 장점을 살려 아으로 치고나오려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이런 진보의 흐름속에서 정체는 퇴보와 다름 없습니다. 우리는 움직여야합니다.

그렇다면 다시 이런 질문이 나옵니다. 우리는 어떤 대처를 해야할까요? '세계화 시대의 한국지리읽기'는 그러한 질문을 토대로 나온 책입니다. 저자들의 지난 책 '세계화 시대에서 세계지리읽기'에서 세계화라는 큰 틀 속에, 세계지리를 훑어보며 앞으로 비춰질 대세를 점검해본 뒤 이제 본격적으로 이를 우리의 실정에 맞춰보게 된 것입니다.

이 책의 구성은 좀 독특합니다. 지금껏 우리가 알던 행정구역별 분리가 아닌, '대도시지역'과 '도농통합지역'이라는 두개의 큰 틀로 국토를 분류하고 또 그 안에서 각자 지역의 특성, 영향력, 유동성 등을 기초로 14개의 지역별 구분을 보여줍니다. 서울, 수원-인천 대도시지역, DMZ 부근 지역, 강원 도농통합지역, 대전-청주 대도시지역, 천안-당진 도농통합지역, 충주 내륙 도농통합지역, 부산-포항 대도시지역, 대구-구미 대도시지역, 안동 도농통합지역, 진주 도농통합지역, 광주 대도시지역, 전주 도농통합지역, 순천-제주 도농통합지역 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런 구분에 따라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이 책의 장점으로 전 국토를 행정구역보다 각 지역의 특성으로 나누다보니, 한 지역에서 다룰 수 있는 문제와 발전 가능성 등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굳이 책을 처음부터 읽어나가지 않더라도 한 지역에서 필요한 내용이 있으면 바로 찾아볼 수 있는 것이죠. 또, 각 지역에서 소개된 내용은 우리가 지금껏 한 번 쯤 고민하거나 토론해왔던 문제이기에 이들을 바탕으로 쉽게 과거와 현상, 그리고 미래를 조망해 볼 수 있습니다.

전반적인 한국지리를 다루는 책이기에 인문지리적 요소가 많다해도 결코 자연지리가 소외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지리를 나누는 구분이 인문지리 그리고 자연지리가 아닌 것처럼 이 둘은 분리되지 않고 서로를 설명하기 위해 자리잡고 있습니다. 한 지역의 자연적 특성이 있기에 그에 따른 사람들의 생활양식이 달라지게 되고 이 차이는 인문환경의 차이로 발현된다는 기초적인 사실에 근거하여, 어느 인문 혹은 자연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균형잡힌 분석 또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장점을 하나 더 들자면 기본적으로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그리고 예측해보기 위한 책이기에 각 지역의 현상에서 어떤 발전 가능성이 있는지, 가령 '서구의 명품 브랜드가 서울에서 미래를 찾고, 한국의 이미지도 이를 통해 미래를 모색해볼 수 있을까', '오송생명과학단지는 한국 바이오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을까', '진주를 중심으로 한 서부경남지역의 발전 가능성은 어떠한가', '전주비빔밥은 세계적인 상품이 될 수 있는가'와 같이 각 소주제들에서 현실적인 문제, 잘 먹고 잘 살기 위해 필요한 발전을 어떻게 이룩할 것인가? 라는 질문에 최적화 된 책이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북한과 관련하여 통일의 방법과 이에 따른 발전상이 빈약한 것은 사실입니다. 물론 마지막 장에서 이를 건드리긴 하지만 다른 지역별 구분에서 보여준 내용보다는 내용이 적습니다. 이는 지금 당장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확정되지 않은 미래, 혹은 불투명한 앞날 보다 지금 당장 우리가 노력해야하고 발전해나가야 하는 현실에 대해 더 많은 지분을 할당하고 싶었던 저자들의 의도가 아닌가합니다.

'세계화 시대의 한국지리읽기'는 지금껏 말한 내용처럼 상당히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지리를 전공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지역의 발전상에 궁금한 사람, 혹은 우리 나라의 발전방향과 앞날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책의 독자가 될 수 있고 만족하리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p.s.
이번 6.2.에 있는 지방선거에서도 이 책은 상당한 도움이 될 것만 같아요! 한 지역에 관해 알아보고 그에 따른 쟁점들은 이미 이 책에서 충분히 다루어졌으니까 말입니다! 이제 여기서 나온 발전상과 앞으로 개정판이 나온다면 달라지는 내용을 찾아보는 것 또한 의미가 있겠군요!

투표소의 입지

지리 2009. 12. 12. 13:45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투표. 그런 투표를 하기 위해 필요한 장소로 투표소가 있다. 그렇다면 투표소의 입지를 고르자면 무엇이 있을까? 그냥 내키는대로 아무곳이나 정하는 것이 아니라, 지리인으로서 일련의 과정을 거쳐야 하지 않을까?!

우선 최대한의 투표를 이끌어내기 위해 가장 효율적인 입지를 해야한다는 대전제를 두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투표소는 어디에 입지해야 하는 것일까?

먼저 접근성이 용이해야할 것이다. 투표구로 설정된 지역은 대부분 주택가로 이루어져있다. 해당 지역에 주민등록이 된 유권자들이 있을테니까. 대부분이 도보로 투표소로 이동한다는 가정으로, 일정 투표구의 한 구석에 투표소가 위치한다는 것은 접근성에 있어서 치명적인 결점을 가질 수 있다. 가령 한 인구가 도보로 1km 정도 떨어진 곳에 투표를 하러간다면 상당한 불편을 겪고 투표를 고사할 수 있다. 그 인구가 노년층이라면 더욱 치명적인 결함이 될 수 있다.

비슷한 내용으로 많은 유동인구가 있는 곳으로 투표소를 설정해야한다. 단순히 지역의 중심점이 아니라, 실제로 사람들의 동선에 투표소가 위치하는 점 또한 투표소 이용에 획기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 투표일이 휴일로 지정된다 하더라도 출근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투표날인데도 출근을 하는 인구를 고려한다면 투표소가 버스정류장이나 지하철역 등의 대중교통시설과 가깝다면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물론, 이는 지역의 소득과 출근 패턴에 따라 다를 내용이다. 주로 도보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러 가는 인구가 밀집된 상대적 저소득층이 밀집된 주거지에선 효과적일테지만, 지역구 인구의 대부분이, 투표일을 휴일로 쉴 수 있는 대기업 등 취업률이 높은 상대적 고소득층인 경우 입지의 패턴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여기서 내가 조사한 지역은 다세대 주택, 연립, 저층 아파트가 밀집된 지역으로 전자의 경우가 많을 것이라는 유추가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특정 계층에 휘둘리지 않을 장소를 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학교 등 공공기관, 은행, 유치원, 양로원 등 누구나 갈 수 있는 장소는 더 없이 좋겠지만 교회 등 종교시설은 특정종교 편향의 우려가 있으므로, 아무리 뛰어난 접근성과 많은 유동인구가 있는 지역이라 할지라도 후보에서 제외된다. 또, 장소에 있어서는 투표에 원활한 일정 면적이 확보되어야 한다는 점 또한 고려해야하는 사항이다.

이렇게 투표소 후보지를 물색하는 동안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투표소를 물색하는 일에 이런 체계적인 고려가 있지 못한 채 작업이 이루어져 왔다는 것은 현행 투표소들의 입지가 결코 효율적이지 못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지방선거부터라도 투표소를 선정하는 확립된 체계가 설립되어야 하지 않을까?

농업

지리 2009. 9. 2. 00:41

농업과 사막화: 호주의 예

▶19세기 중반, 스페인과 프랑스를 합친 것과 맞먹는 반 건조 평원인 머리달링 분지에 유럽 이주민들이 정착했다. 이주민들은 고향땅에서 하던 대로 나무를 베어내고(150억 그루가량) 건조한 기후에 잘 적응된 나무를 뽑아버렸다. 그리고 사막생태계에 맞지 않는 양과 소, 그리고 물이 많이 필요한 외래 작물들을 들여왔다. 수확을 늘리기 위해 계속 땅을 갈아 토질은 점점 더 나빠졌다.

땅을 개간함과 동시에 호주 사람들은 머리 강을 뜯어고쳤다. 지난 100년 동안 제방, 수문, 댐을 대거 건설해 농업용수가 필요한 머리달링 분지의 농민들이 물을 끌어 쓰도록 만들었다. 이에 따라 현재 머리 강은 달링 강을 비롯한 하천들과 함께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주 주도인 애들레이드에 물을 대고 있고 호주 농업용수의 65%를 공급하고 있다.

▶1865년 호주 정부는 초원지대와 초목이 거의 없는 경계선을 긋고 이를 ‘고이더 선’이라 불렀다. 그러나 30년 뒤, 정부는 이 선을 무시하게 되고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자 퇴역군인들에게 땅과 물, 농기구를 제공하며 관목사막지대를 과수원과 포도밭, 밀밭 심지어 벼농사지대로 변모시켰다. 정부는 농업용수 사용권을 남발했다. 누수방지 관개기술이 개발되면서 수계로 돌아가는 물은 더욱 줄어들었고, 염분차단제를 써서 작물의 피해를 막았지만 물을 끝없이 퍼 올리고 말았다. 1995년 머리달링 분지관리위원회는 각 주가 끌어다 쓸 수 있는 강물의 총량을 설정했으나, 정부는 여전히 대형농장 설립을 장려했으며, 뉴사우스웨일즈와 퀸즐랜드 주 정부는 전체 수량을 초과해 물 사용권을 팔았다.

▶이러한 관개에 따라 강물의 염도가 크게 올라가게 되고, 습지가 망가지면서 상당한 면적이 경작할 수 없는 땅이 되어버렸다. 더욱이 7년간 가뭄이 들자 호주의 사막화는 더욱 심해졌고 주 정부들, 대도시와 농촌, 환경 당국과 관개 당국, 소규모 농장과 대규모 농장이 치열한 물 쟁탈전을 벌이는 지경이 됐다. 현재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주 주민들은 연간 할당량의 16%밖에 쓸 수 없다. 머리강 상류에서는 가뭄에 강한 유칼립투스가 수십만 그루가 죽어버렸다. 이 왜에도 민물고기는 폐사되고 조류들은 사라져갔다. 호주는 쌀 총 생산량이 현간 100만 톤에서 1만 9000톤으로 추락했다. 목축과 오렌지 과수업도 사양 산업으로 접어들고 있다.

식량위기, 풍요의 종말

▶2005년에서 2008년 여름 사이 밀과 옥수수 가격이 세 배, 쌀 가격이 다섯 배나 폭등하면서 20여 개국에서 폭동이 일어나고 7500만 명이 새로 빈곤층으로 전락했다. 그러나 단기 공급 부족으로 일어난 과거의 식량난과 달리, 최근의 가격 폭등은 전 세계 곡물 수확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해에 발생했다. 이는 세계적으로 식량 수급에 차질이 생겼다는 징후다. 더구나 지난 10년 사이 대부분의 기간 동안 전 세계는 생산량보다 더 많은 식량을 소비했다. 여러 해 동안 재고가 줄어들면서, 급기야 2007년에는 전 세계 식량 비축분이 인구가 61일밖에 소비할 수 없는 수준으로 떨어졌다.

▶중국의 경제성장으로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은 1993년에서 2005년 사이 연간 24kg에서 34kg으로 45%나 늘었다. 같은 열량을 곡물 대신 돼지고기로 섭취하려면 곡물이 다섯 배나 더 필요하다. 자동차용 바이오 연료와 사료용 곡물 생산이 증가하면서 1960년 8억 1500만 톤이던 연간 국제 곡물 소비량이 2008년에는 21억 6000만 톤으로 급증했다. 세계 제2위의 옥수수 생산국인 중국조차 돼지들에게 먹일 곡물을 자급하지 못해 미국이나 브라질에서 수입한 대두로 보충한다. 이러한 수요증가는 농지확장으로 이어지고 열대삼림 벌목의 주요인이 되어왔다. 1980년에서 2000년 사이 열대지역에서 새로 개간된 농지 중 절반 이상이 원시 열대우림을 밀어버리고 조성한 것이다.

앞으로 20년 안에 중국의 인구가 15억 명으로 증가하면 돼지 2억 마리가 더 필요할 것으로 예측된다. 세계적으로는 2050년까지 육류 소비량이 곱절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훨씬 더 많은 곡물이 필요하게 된다는 얘기다. 현재 전 세계 곡물의 35%가 사람이 아닌 가축을 먹이는데 사용된다.

▶아프리카는 토양이 척박하고 기반시설이 부족하며 부정부패 등으로 녹색혁명이 일어나지 못했다. 1970년에서 2000년 사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는 1인당 농산물 생산량이 감소한 반면 인구는 급증해 식량이 1000만 톤이나 부족했다. 현재 전 세계 기아 인구의 25% 이상이 아프리카에 살고 있다.

▶이상기후도 곡물 수확량에 타격을 줄 수 있다. 아이오와 주 일대 농지 수백만 에이커가 침수되면서 주민 4만 명이 보금자리를 잃고 99개 카운티 중 85개 카운티가 특별 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었다. 아이오와 주 농업경제에 끼친 피해액은 20억 달러가 넘을 것으로 추정되었다. 이 홍수로 옥수수 수확량이 줄어 옥수수 가격은 2005년에 비해 3배나 높은 1부셸 당 8달러 이상으로 껑충 뛰었다. 세계 최대 쌀 소비국 중 하나인 방글라데시는 매년 인구의 급증과 더불어 식량 수요도 증가하는데, 2007년 홍수와 강력한 사이클론이 방글라데시를 강타해 농작물이 큰 피해를 입으면서 지난 2년 사이 쌀값이 두 배 가까이 폭등했다. 그 여파로 방글라데시 기아 인구는 총 3500만 명으로 늘어났다.

▶2003년 서유럽에 찾아온 폭염으로 작물이 말라죽고 사망자가 발생했다. 금세기 말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서 이런 이상고온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또한, 중국과 인도의 인구와 가축, 농지에 물을 대는 히말라야 산맥의 빙하가 녹아내리고 있어 2035년이면 완전히 사라질지 모른다. 최악의 경우, 2030년 무렵이면 남아시아의 일부 곡물의 수확량이 10~15% 감소할 수도 있다. 아프리카 남부의 전망으론 옥수수 생산량이 30%감소할 수 있고, 최악의 경우 47%까지 감소할 수도 있다. 그 동안에도 인구는 초당 2.5명씩 늘어난다.

세계 문화지리 5장. 인구

• 인구학과 인구지리
인구학 : 인구의 현상연구
인구지리 : 인구의 공간적 생태를 연구 - 지리학 중 계통지리 : 인문지리학 분야

• 인구 유형의 형성
문화적 요인 : 성별구조, 집단 또는 개인 공간에 대한 인식
정치적 요인 : 정부정책; 가족계획, 임신중절, 이주정책 등
경제적 요인 : 산업구조의 변화, 여성의 취업률 상승 → 여성의 가사분담률

1. 인구의 분포와 지역 구분

1) 인구밀도

*4대 인구 지역 : 과밀(100명/㎢), 소밀(25~100명/㎢), 희소(1~25명/㎢), 희박(1명/㎢ 미만)
*세계 3대 인구밀집 지역:
동부 아시아 : 중국(홍콩 포함), 한국, 일본, 대만
남부 아시아 :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서부 유럽
*기타 인구밀집지역:
동남아시아지역 : 인도네시아
미국 동부산업지역
*인구 밀집 지역:
자연환경이 양호한 지역; 지세, 기후
물을 얻기 쉬운 지역
역사적인 지역
높은 경제수준; 고용기회가 많은 지역
안전한 지역
접근성이 높은 지역
*인구 희소ㆍ희박 지역:
열대우림 기후지역 : 아프리카, 남미 열대우림
건조지역 : 사하라, 중앙아시아
한랭지역, 시베리아, 극지방
*질적 내용을 절대적인 수치로 표현하지 못하는 인구밀도
ex) 서부유럽, 일본 : 인구밀도↑, 생활수준↑, 노동력 부족
∴ 생리적 밀도라는 개념이 활용
*생리적 밀도 : 전통적인 생계활동을 통하여 인간의 영양 상태를 더 이상 유지할 수 없는 인구 밀도의 한계수치
*세계인구 : 6,512,276천 명 (2005) / 9.908,688천 명 (2010)
*전 세계 10대 인구대국 집중률: 59.7% (2005) / 59.3% (2010)
∴ 인구 대국의 집중도 감소 → 타국의 증가

[표 1] - 세계 10대 인구대국 

단위 : 천명

국가명

2005

2010

2015

2050

1

중국

1,319,624

1,361,763

1,403,964

1,426,261

2

인도

1,130,618

1,214,464

1,294,192

1,613,800

3

미국

302,741

317,641

332,334

403,932

4

인도네시아

219,210

232,517

244,191

288,110

5

브라질

186,075

195,423

202,866

218,512

6

파키스탄

165,816

184,753

205,504

335,195

7

방글라데시

153,122

164,425

175,217

222,495

8

러시아

143,170

140,367

137,983

116,097

9

나이지리아

140,879

158,259

175,928

289,083

10

일본

127,449

126,995

125,791

101,659

2) 출생률과 사망률

*출생률 : 인구 1,000명당 1년에 태어나는 신생아의 숫자
*출산율 : 한 명의 여성이 임신할 수 있는 기간(가임기; 19~45세)에 낳은 아기의 평균 숫자
*사망률 : 인구 1,000명당 1년에 사망하는 사람의 숫자
*자연증가율 = 출생률 - 사망률
*사회증가율 = 전입인구 - 전출인구
*인구 변동 이론

그림 1


Ⅰ단계 : 다산다사 - 낮은 기대수명, 낮은 인구증가율
Ⅱ단계 : 다산감사 - 과학기술의 발달, 인구폭발
Ⅲ단계 : 감산감사 - 가족계획
Ⅳ단계 : 소산소사 - ZPG, 출산장려정책, 낮은 인구증가율
※ ZPG : Zero Population Growth (2명이 2명을 낳았을 때)

*질병의 역할 : 자연적으로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인구 증가를 억제하는 질병이 발생(사하라 이남의 열대 아프리카)

3) 연령 구성과 성비

*산업화된 국가 : 20세 이상 60세 미만의 청ㆍ장년층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비교적 크며, 노년층 인구의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국가들이 많다
 ※스웨덴 vs 수단
 스웨덴; 전체 인구의 18%가 65세를 초과한 노년층
 수단, 감비아, 사우디아라비아, 과테말라; 인구의 2~3%만이 65세까지 생존
*국가 내부에서 연령구성의 지역적인 차이 : 산업화와 함께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이촌향도 발생 (농촌은 장ㆍ노년층이 우세)
*성비의 차이 : 전 세계적으로는 균형, 근래 정착 지구에선 남성인구가 우세
 →남성 인구가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이동했기 때문 (알래스카 vs 미시시피)
*성비의 공간적 불균형 : 사회 내 여성 차별(종교, 사회적 지위, 지식에 대한 접근도, 사회복지의 기회 등), 전쟁, 남아선호사상
*노년층ㆍ기대수명의 증가가 사회의 틀을 바꿀 수 있다

2. 인구와 질병의 전파ㆍ확산

1) 집단 이주의 모든 형태

*인류의 끝없는 이동과 적응 → 수평적ㆍ수직적 넓은 범위에 분포
*인구의 재분포
시기 : 임시이주 vs 영구이주
원인 : 강제이주 vs 자유이주
목적 : 투자이주/ 취업이주/ 거주 등
*자발적 이동:
(거주 이전의 효과 > 거주 이전의 손해)가 나타날 때 성립
주로 경제적인 요인(토지 등 자원에 대한 기회를 확대가능)에 의해 성립
최적의 생태적 지위를 차지하려는 본능
국가 내부의 인구 재배치를 위한 정부의 이주 권장에 의한 이주
등교; 학교 선택 후 이동
*강제적 이동
식민ㆍ제국주의 지배 (인디언 원주민, 디아스포라, 아프리카 노예, 고려인, 강제징용)
탄압, 전쟁 등을 피해 이동하는 피난민 (탈북자)
댐 건설 수몰지구, 신도시 개발
군대 입영
기후변화로 농경이 불가능해 이동
 ※만주ㆍ하와이 이주는 반강제이주
*흡입요인 :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적 요인
*배출요인 : 정치적 불안정, 높은 실업률, 분쟁지역 등

2) 산아제한의 전파ㆍ확산
*인구 변천의 제 3,4단계를 성공적으로 통과하기 위해 효과적인 산아제한법의 보급과 소가족에 대한 선호도가 사회 전반에 확산되어야 함.
*1800년대 초 유럽의 사회현상; 프랑스의 출생률 억제
*노동력에 의존하던 농업과는 다른 산업화로 인한 자연적 산아제한
*저개발 국가에서의 아동의 경제적 기여도
 →교육비의 지출이 많이 드는 선진국과는 달리 저개발 국가에서는 아동의 노동이 가정에 이익이 되므로 적극적인 출산을 함
*국가의 강제적 실시 : 중국(한 가정 한 자녀, 만혼, 각종 규제)

*살펴보기
중국의 공식적인 산아제한 정책


중국 산아제한 정책의 기본 내용은 '만혼만육(晩婚晩育)'과 '소생우생(少生優生)'으로 요약할 수 있다.

만혼만육은 결혼을 늦게 하고 아이를 늦게 낳는다는 것이다. 중국에서 규정하고 있는 결혼 연령은 남자 22세 여자 20세로, 규정된 연령에서 3년 이상 결혼을 늦추면 '만혼'이라 할 수 있고, 여성이 24세 이후에 출산하면 '만육'이라 할 수 있다. 젊은 세대들에게 적절한 만혼만육을 권장하는 것은 인구증가율 감소에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젊은 여성이 만약 20세에 출산을 하기 시작한다면 100년에 5대를 출산하게 되고, 25세에 출산을 하기 시작한다면 100년에 단지 4대만 낳게 되니, 이로써 바로 1대의 인구를 줄일 수 있는 것이다.

소생은 한 부부가 한 자녀만 낳게 하는 정책으로 1980년부터 시행되었다. 그러나 현실을 고려해서 만약 첫째 아이가 장애자라면 둘째 아이를 낳을 수도 있고, 소수민족에 대해서는 원할 경우 두 명의 자녀를 둘 수 있게 하였다.

우생은 신체가 건강하고 지능이 우수한 영아를 출산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정책이다. 법률적으로 근친결혼과 유전성 질환자와의 결혼을 불허하고, 결혼 우생과 유전성 질병 자문기구를 여러 곳에 설립하여 우생 지도관리와 모자 보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인구성장 규제와 산아제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 중국은 구체적으로 아래와 같은 조치를 취하고 있다.

첫째, 인구기획을 제정한다. 1970년대부터 중국정부에서는 인구문제를 국가발전계획 궤도에 올려놓고 경제 사회 발전과 조화시키고 있다. 5개년 계획과 연간계획을 제정할 때에 경제 사회 발전뿐 아니라 인구성장도 기획하여, 직장과 개인별로 산아제한을 엄격히 시행하고 있다.

둘째, 가족계획 기구를 설립하였다. 중앙정부에는 국가가족계획위원회가 없었고, 각급 지방정부에도 가족계획 기구가 없었다. 또한 농촌 공장 학교 기관에도 모두 전임이나 겸임으로 가족계획을 담당하는 요원이 없었다.

셋째, 가족계획을 홍보하고 교육한다. 방송 텔레비전 신문 영화 등 각종 언론매체를 통하여 국민들에게 산아제한의 중요성을 홍보하면서 인구성장의 규제가 국민경제의 발전과 가정생활의 개선, 여성해방에 미치는 장점을 설명한다. 동시에 "남자는 귀하고 여자는 천하다." "대를 이어야 한다." "자식이 많으면 복이 많다."는 등의 봉건적인 의식에서 벗어나 자율적으로 산아제한에 참여하도록 유도한다.

넷째, 산아제한의 기술 지도를 강화한다. 정부는 피임약과 피임기구를 무료로 제공하고, 인공유산이나 임신중절수술을 무료, 혹은 저렴한 비용으로 시행한다.

다섯째, 필요한 상벌조치를 취하는 동시에 사회보험 서비스 복지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노후생활에 대한 불안을 없애 준다.

여섯째, 인구문제에 대한 이론 연구를 강화한다. 전국에 중국인구학회를 설립하고, 중국사회과학원과 각 성 시 자치구에 인구연구기구를 설립하며, 각 대학에는 인구연구와 교육기구를 설립한다. 그리고 이들 기구에서 상시적으로 인구세미나를 개최하여 상호 연구성과를 교류하고 정부에 정책 결정의 근거를 제공하게 한다.

일곱째, 정기적으로 인구조사를 실시한다. 매년 실시하는 인구조사 외에도 10년에 한번 전국적인 대규모 인구조사를 시행하여 전반적인 인구현황을 파악한다. 이를 바탕으로 국민경제와 사회발전에 대한 합리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이 계획에 따라 인구의 성장을 규제한다.

중국 정부는 산아제한 정책을 시행하면서 많은 난관에 직면하기도 하였다. 그 중에서도 특히 농촌지역의 반발이 심했지만, 정부의 단호하고 강력한 조치로 국민들의 양해와 지지를 끌어냄으로써 인구규제 정책은 현저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으며, 그 결과 20년 동안 약 2.6억 명을 적게 출산하게 되었다. 이로써 제9차 5개년계획 시기(1996~2000)에 이르러 중국의 인구유형은 이미 "고출산률, 저사망률, 고성장률"에서 "저출산률, 저사망률, 저성장률"로 변화되어 중국은 이미 저출산 시기로 접어들었다.


3) 질병의 분포와 확산
*질병의 종류는 대륙, 국가, 지역별로 다양
*선진국 사람들은 주로 노인성질환, 환경오염질병으로 사망
*후진국은 전염병이 일반적
*전 세계적으로 감염성 질병 환자 사망원인의 90%를 차지하는 질병은 6가지에 불과했다. 이 질병들은 여러 경로로 확산되고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인류의 박멸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라지지 않고 있다. 사회ㆍ경제ㆍ정치 불안을 가중시키는 이들 질병은 점차 세계 안보까지도 위협하고 있다. 현재 인구밀도가 높은 개도국 대도시들이 특히 취약하다. 그런데 세계 인구의 대부분은 개도국에 편중돼 있는 실정이다.
*전염병 확산은 전염 확산 이외에도 재위치, 팽창 전파의 형태를 가짐

[표 2] - 치명적인 6개의 전염병

독감

변이가 심한 독감 바이러스는 계속해서 변형된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독감 유행철마다 새로운 백신을 개발해야 한다. 독감의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지 않는 해도 있지만 어떤 해에는 사망자가 속출하기도 한다.

HIV 감염 및 에이즈

체액으로 전염되는 HIV는 대개의 경우 인체의 면역기능을 무력화시켜 감염에 무방비 상태가 되도록 만드는데, 이 정도로 진행되면 후천성면역결핍증이라고 규정한다. 전 세계 HIV 보균자 가운데 70% 이상이 세계 인구의 1/10이 살고 있는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각종 설사병

수인성 박테리아ㆍ바이러스ㆍ기생충으로 인한 설사병 발생 건수는 매년 약 40억 건에 이른다. 현재 안전한 식수를 확보하지 못한 인구가 11억, 위생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인구가 24억인데, 이들이 가장 큰 위험에 처해 있다. 급성 설사병인 콜레라는 매년 5000명이 넘는 인명을 앗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결핵

감염자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확산되는 결핵 박테리아는 이를 들이마시는 모든 사람의 폐와 목구멍에서부터 성장할 수 있다. 1940년대에 개발된 약물 덕분에 결핵 환자들은 줄어들었지만 최근 출현하고 있는 박테리아는 내성이 생겨 훨씬 더 강력하다.

말라리아

미세한 기생충이 일으키는 말라리아는 감염 모기가 전염시키며 적혈구를 공격한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말라리아 매개체인 모기의 활동범위가 넓어졌는데 그 덕분에 세계 인구의 40%가 넘는 수가 감염 위험에 처해 있다. 게다가 더 따뜻해진 날씨 때문에 모기들의 번식 속도가 빨라져 사람이 물리는 횟수도 늘고 있다.

홍역

전염성이 매우 강한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폐렴이나 뇌염을 일으키기도 하는 홍역은 1963년 효과적인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는 아동기에 반드시 거쳐야 할 통과의례 같은 것이었다. 아직도 매년 3000만 명이 넘는 아이들이 홍역에 걸리고 있고 약 90만 명이 목숨을 잃고 있어,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질병 가운데 홍역은 세계 아동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인구 생태학
지속가능성 유지 : 적정한 거주 환경의 지속성
환경영향 : 자원의 유무, 기후, 지세, 위도, 토양유형, 접근성 등
환경인지 : 주거지 형성에는 자연 환경에 대한, 인지가 중요요소

3. 인구 분포와 자연환경과의 관계

1) 인구 분포에 대한 자연환경의 영향
*자원의 국지적 분포, 지세, 기후, 토양, 바다로의 접근과 관련
*기후요소:
인간의 정착지 선택에 근본적인 영향
인구가 희박한 곳 대부분은 기후 환경에 결함
습윤, 반 습윤 열대ㆍ아열대 중위도 지방은 잘 적응/ 한랭 건조한 지형은 그렇지 못함
 ※이뉴잇족과 라프족은 인류의 적응 능력을 보여주는 사례
*열대지방은 높은 고도 선호; 산간 계곡과 분지에 인구밀집
*극단적인 내륙의 기후를 피하기 위한 해안선호; 호주
*사막지대의 경우 식수를 구하지 위해 사막 외부에서 발원하는 하천이나 오아시스에 분포
*질병의 영향으로 좋은 주거 입지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음 (이탈리아 해안, 수면병)

2) 인구 분포에 대한 환경인지의 영향

*문화집단별로 다른 환경인지가 인구 분포에 지역적 차이에 궁극적인 영향을 줌
 ※알프스의 북사면과 남사면의 인지차이
*환경인지의 변화 : 새로운 기술의 발달로 인한 환경인지의 변화; 인구분포에 영향
 ※산업혁명을 기점으로 석탄 산지의 인구분포가 변화
*쾌적한 기후와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려는 생리적 욕구
 ※최근 미국의 선벨트로의 인구이동

[그림 2] - 미국의 선벨트


3) 환경 변화에 대한 인구밀도의 영향
*인간의 적응 전략과 함께 변화
 ※중세 이후 중서부 유럽의 식생 변화
*생태적 위기와 인구 폭발과의 긴밀한 관련, 무모한 경작으로 인한 환경 파괴
 ※아마존 산림 파괴
 →악순환 탈피의 방법은 인구 성장 억제 또는 인구 성장의 반전

[그림 3] - 이 사진들은 인공위성 테라에 장착된 MODIS로 2000년부터 2008년까지 브라질 서부 혼도니아의 동일 지역을 포착한 것. 사진 속에서 짙푸른 녹색으로 보이는 것은 삼림 지역, 연갈색으로 나타난 부분은 삼림 파괴 지역이다.

*인구밀도 낮지만 환경파괴 위험이 큰 지역 존재
 ※세계 인구의 5%인 미국인이 자원의 40% 사용

4. 인구 분포와 인문환경과의 관계

1) 인구의 성장과 이동에 대한 태도

*프랑스 본토인, 퀘벡 주 프랑스계 캐나다인의 인구 성장에 대한 태도 차이
*고향땅을 떠나지 못하는 집단(중국, 인디언) vs 고향땅을 떠나려는 집단(아일랜드)
*문화집단별 공간 물리적 범위의 개념 차이
 ※타인과의 거리에 대한 개념차이; 미국과 유럽

2) 식생활 관습과 혼인풍습

*농업 유형과 식생활 관습의 관계; 건강 상태, 지역적 인구 밀집에 영향
 ※동남아시아에선 인구부양력이 높은 벼농사를 지어 높은 인구를 부양
*특정 식품 선호의 식생활 관습과 건강 상태, 지역적 인구 밀집의 차이
 ※아일랜드와 인도
*촌내혼과 촌외혼으로 인구 이동의 차이를 보이기도 함

3) 정치ㆍ사회적 제도

*출산율의 증감에 개입하는 정부의 정책
*이민에 대한 정부 정책
*법률 제도의 차이
 ※서부 유럽의 균등분할 상속법 vs 독일의 장자상속법
 균등분할 상속법 : 농토의 계속적 분할; 지역 내 인구 밀도의 증가
 장자 상속법 : 장자 이외의 자식은 다른 곳으로 이주; 지역 내 인구 성장의 억제

5. 인구 분포에 따른 가시적인 문화경관; 거주유형

1) 집촌 : 비 규칙적인 농촌, 가촌(길을 중심으로), 바둑판형, 아몬드형(아프리카)
2) 산촌 : 과원취락, 미국의 농촌지역(통신 발달의 원인), 과거 화전민
3) 반집촌 : 3~4 가구가 모여 있는 유형, 리본형,
 ※Long lot (퀘벡, 뉴올리언스; 유럽 정착민들이 건설)

※출처

<인터넷 사이트>
ㆍ중국의 어제와 오늘, http://www.chinabang.co.kr/renkou/jihuashengyu.htm
<그림 및 표 출처>
[그림-1] http://www.encyber.com/search_w/ctdetail.php?masterno=129156&contentno=129156[그림-2] http://en.wikipedia.org/wiki/Sun_Belt
[그림-3] http://photo.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6/02/2009060200742.html
[표-1] United Nations, 2009
[표-2] YBM sisa, 2002, 질병과의 전쟁, National Geographic


1. 제주도의 독특한 자연환경

1)용천지대

용천이란?

지하수가 자연 상태에서 지표로 분출하는 것으로 샘이라고도 한다. 용천은 그 용출상황, 화학조성, 온도, 성인 그리고 지형이나 지질에 따라 형태적, 구조적으로 분류할 수 있다. 용출상황에 따른 분류에는 그 항상성에 따라 항상 용출하는 부단천, 특정 계절 또는 강수가 있을 때만 용출하는 일시천, 일정 시간 동안에 간헐적으로 용출하는 간헐천으로 구분할 수 있다. 물의 화학성분에 따라 관천과 단순천, 수온에 따라 온천과 냉천으로 각각 구분된다. 형태적으로는 병출천, 지상천, 습지천으로 분류할 수 있다. 병출천은 암석의 균열에서 유래한 열하천이 많다. 지상천은 분지 저에서 용출하여 그 속에 물을 저장한 상태의 것, 습지천은 지하수면의 노출에 의해 소택상을 이루는 것이다. 그리고 용천을 지형적 입장에서 분류하면, 하천의 제방을 따른 연하천, 계곡의 측벽에 발달한 곡벽천, 대지ㆍ단구애 등에서 용출하는 애하천, 지하수면이 지표면의 와지와 접촉하여 생긴 연못이나 소택지 모양의 요지천, 선상지의 말단에 분포하는 선단천 등이 있다. 이들은 대수층이 사력으로 구성되어 있는 경우의 접촉천으로 지층천이라고도 한다. 같은 접촉천이라도 석회암지역의 동혈에서 용출하는 동혈천이나 용암 등 다공질 암석의 균열에서 용출하는 샘은 암열천이라고도 하며, 용출량은 지층천에서보다 훨씬 많은 것이 특징이다. 용출량에 따라 분류하는 경우도 있다.

[그림 1] - 제주도의 용천



제주도에서 나타나는 용천지대

제주도는 현무암지대가 분포하고 있어 물의 대부분이 지하로 스며들어 지하로 흐른다. 즉, 제주도의 가장 아래에 위치한 기반암 위로, 물을 함유하는 퇴적층이 있고 그 위에는 절리가 발달한 현무암이 자리 잡은 것이다. 이 대수층을 따라 흐르던 지하수는 해수면을 만나며 용출되며, 용천을 형성하게 된다. 결국 제주도에서 가장 쉽게 담수를 찾을 수 있는 곳은 해안가가 된다.

cf) 제주도에서 퇴적층이 있다는 말이 틀리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그 반대되는 증거들이 존재한다. 제주에서 퇴적암을 볼 수 있는 곳이 심심찮게 있다. 제주 남서쪽 모서리에 위치한 송악산이 대표적인 예이다. 여기는 우리나라 최남단 섬 마라도로 향할 때 찾아가는 곳이다. 송악산 해안가의 해안 절벽을 살펴보면 퇴적층이 눈에 들어온다.

화산이 폭발할 때 용암과 함께 엄청난 양의 화산가스와 화산재가 공중으로 솟아오른다. 이들은 날아가거나 지표면을 따라 흐르면서 쌓여 퇴적층을 만든다. 바로 이것이 송악산 퇴적암으로 응회암이라고 한다. 응회암은 화산분출에 의해 형성됐지만 퇴적작용으로 쌓였고, 여러 가지 퇴적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퇴적암으로 분류된다. 화산분출지역에는 화산암 외에도 퇴적암이 발견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송악산 외에도 수월봉, 일출봉에서도 응회암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림 2] - 비가 내리면 지표면에 갈라진 틈(절리)을 따라 빗물이 땅으로 스며든다. 빗물은 절리를 따라 아래로 내려가다 두꺼운 퇴적층을 만난다. 여기에서 물이 저장된다. 이것이 제주 지하수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화산활동과 무관한 퇴적층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최고의 관광코스 서귀포 천지연폭포를 찾아가보면 주차장에서 해저유람선 선착장을 옆에 끼고 바다 쪽으로 해안절벽이 보일 것이다. 바로 이곳에서 화산활동과 무관한 퇴적층을 볼 수 있다. 이 지층을 ‘서귀포 층’이라 부른다.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되고 있는 서귀포 층에는 조개류를 포함해서 1백여 종의 화석이 있다. 조개류 화석과 생물이 구멍을 파고 살았던 흔적도 찾을 수 있다. 이 사실은 서귀포 층이 얕은 바다에서 형성됐다는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이 시기 한반도가 어떤 환경이었는지에 대한 정보도 간직하고 있다. 서귀포 층에 들어있는 화석생물 중 약 50%의 후손이 현재 대부분 먼 남쪽바다에 살고 있다. 이는 서귀포 층이 쌓일 때의 바다가 지금보다 따뜻했음을 말해준다.

이 지층은 언제 생겨난 것일까. 수 천 년 전 제주도에 화산폭발이 끝난 다음에 생겨난 것일까. 아니다. 서귀포 층은 지금의 제주도가 모양을 갖추기도 전에 형성됐다. 하지만 화산활동이 전혀 없던 시기에 쌓인 것은 아니다. 첫 번째 화산활동 이후인 약 70만 년 전쯤 형성됐다. 이것은 화석을 포함하는 퇴적층 아래가 현무암이라는 점에서 알 수 있다.

2)현무암질 토양

간대토양

세계의 토양은 성대토양ㆍ비성대토양ㆍ간대토양으로 크게 나뉜다. 성대토양은 일차적으로 기후와 식생에 의해 특성이 결정되는 토양을 가리키는 것인데, 기복이 완만하고 배수가 양호한 지역에 발달하며, 지표의 많은 부분을 덮고 있다. 성대토양은 페달퍼 계통의 습윤형과 페도칼 계통의 건조형으로 크게 나뉜다. 비성대토양은 급경사의 사면이나 근래에 쌓인 충적층에서와 같이 모재 자체와 거의 다름없는 토양으로서 토양단면의 발달이 불완전한 미성숙토가 이에 해당한다. 간대토양은 토양생성작용을 충분히 받았으나 모재나 지형과 같이 기후대와 관계없는 인자의 영향을 반영하는 토양이다.

[그림 3] - 현무암 풍화토, 기반암인 현무암의 영향으로 검은 색을 나타낸다. 제주도 제주시 이호동



쉽게 정리를 해보자면, 토양의 생성 과정에서 기후가 영향을 많이 주면 성대토양이라 하고, 기반암이 영향을 많이 주면 간대토양이라 한다. 제주도의 현무암 풍화토는 대표적인 간대토양의 예로 제시된다.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화산활동으로 이루어진 현무암 풍화토가 주를 이루는 제주 지역은, 대표적인 기반암의 영향을 받은 지역이라 할 수 있다. 간대토양의 특징인 성대토양과는 달리 토층이 발견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3)강한 바람

삼다도, 제주

제주도는 흔히 바람, 돌, 여자가 많다하여 삼다도라는 별명으로 불리곤 한다. 제주도엔 그만큼 다른 지역에선 볼 수 없을 정도로 바람이 많이 불곤 한다.

제주도는 유라시아 대륙의 동쪽에 위치해 계절에 따라 대륙성과 해양성 기후가 뚜렷하게 구분된다. 겨울철에는 북서계절풍 영향으로 대륙성 기후가 두드러져 기온차가 심하고, 여름철에는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기단의 영향으로 강우집중이 큰 편이다.

또한 제주도는 한라산 중심으로 '오름'이라 불리는 기생화산이 360여 개나 산재해 있으며, 동부지역에서는 해발 300∼700m의 비교적 높은 오름이 많아 지형에 따라 국지적인 강풍대가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지형 특성 때문에 제주 산악은 주간에 해풍과 육풍을 결합하여 해륙풍 순환을 강화시키며, 야간에는 육풍이 섬 전체에서 나타나는 효과를 주기도 한다.

제주는 풍세가 큰 지역으로 강풍, 다풍의 섬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여름에 비해 겨울이 대륙과 해양의 기압차가 크기 때문이다. 제주 평균풍속(2003년 기준)은 3.1m/s이고, 풍세가 가장 강한 지역은 고산을 중심으로 하는 산서지역으로 풍속 6.9m/s이다. 대체로 풍세가 강한 지역은 겨울 계절풍의 영향을 크게 받는 섬의 북서 해안지대이고, 약한 지역은 남동 해안지대이다. 계절별 풍세의 분포를 보면 봄에 바람이 강하게 부는데, 장마전선이 제주도로 올라오기 전까지 겨울 계절풍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는다.

[그림 4] - 제주바람의 특성



고산(2003년) 지역의 풍속은 1월 중순이 가장 강한데 초속 9.7m 정도이고, 6월 중순과 7월 하순이 가장 약한 초속 4.7m 정도를 보인다.

소형선박이 항해 불가능한 최대풍속은 8m/s 이상의 강풍이 부는 경우로, 이러한 강풍(强風)은 1년 중 10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한 달 중 10일 이상 나타난다. 동중국해를 거쳐 제주도에 기착하거나 인근 지역으로 표류하는 상당 부분이 이 겨울의 북서풍을 만나는 경우이다. 그러나 5월부터 9월까지는 강풍일이 적어 9월의 경우 평균 6일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바람의 방향은 계절에 따라 크게 변한다. 제주해협은 1월부터 3월까지는 북서에서 북풍에 속하는 바람이 가장 많은데, 그 중 북북서풍의 출현빈도가 높다. 4월부터 6월까지 봄철에는 뚜렷한 주풍이 없고 사방에서 바람이 부나, 7월부터 10월까지 여름과 가을에는 북북동에서 남풍까지의 바람이 우세하다. 또 11월은 북북동에서 북서의 바람이, 12월은 북풍에서 서북서의 바람이 가장 많이 출현한다.

불규칙한 풍향을 갖는 봄철의 돌풍은 강풍에 속하지는 않지만, 바다와 관련이 깊은 지역주민들에게 큰 영향을 준다. 봄이 시작되는 3월(음력 2월)을 전후해서 양쯔강 유역에서 발생하는 온대성 저기압이 빈번하게 동진하게 되는데, 아열대 제트스트림과 겹쳐 더욱 강한 풍속을 갖게 된다.

제주도 남쪽에서 내습하는 태풍과 폭풍은 7월부터 9월 사이에 주로 발생한다. 태풍은 대체로 대만과 필리핀 동쪽에서 이루어져 북상하다가 제주도 주변에서 북동을 중심으로 여러 방향으로 갈린다.

근대 이전의 동중국해 여러 지역 중에서 제주로 표류해 온 경우는 대부분 중국 화남지방과 오키나와에서 온 경우로, 이는 7∼9월 폭풍과 태풍이 주 이유다. 하멜의 제주 표류도 그 직접적인 원인은 태풍 때문이다.

2 제주도의 자연환경, 그에 따른 인간생활

1) 마을의 분포

[그림 5] - 제주도 식수와 취락 분포



사람이 살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요소를 고르자면 물이 빠질 수 없다. 제주도의 취락의 분포를 [그림 4]와 관련해보면 주로 해안가에 밀집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앞서 용천지대에서 설명한 것과 마찬가지로 제주도에선 아무 곳에서나 물을 쉽게 얻기란 힘든 일이다. 용천이 있는 해안가에서 담수를 구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따라서 취락들이 해안가에 집중하게 되는 것이다.

100m이하

100~200m

200~300m

300~400m

400~500m

500m 이상

제주시

7

1

1

북제주군

63

15

4

1

남제주군

49

21

1

2

1

합계

(비율)

119

(69.9)

37

(23.7)

5

(3.2)

3

(1.9)

1

(0.7)

1

(0.7)

[표 ] - 해발고도에 따른 제주도의 취락 분포

[표 1]에서처럼 제주도의 취락 입지를 살펴보면, 취락의 대부분이 해발 고도200m 이하 지역에 분포하며, 고도에 따라 취락 수가 감소한다. 그 이유는 고도가 높아짐에 따라 생산 활동에 필요한 평탄한 경지가 부족하다는 점과, 제주도는 화산 지형으로 현무암의 다공성으로 인해 빗물이 지하로 스며들어 해안에서 용천하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표 1]은 물을 구하기 쉬운 해안 지방에 취락의 대부분이 입지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반증하는 자료라 할 수 있다.

※참고자료 : 용천의 보전 행태

이미 잘 알려져 있는 것처럼, 제주도에서는 용천수가 귀중한 생명수였다. 제주의 용천수는 그것이 용출하는 지점에 따라 해안 용천수, 중산간 용천수, 산간 용천수로 구별할 수 있는데, 특히 해안지역에 집중돼 있는 용천수는 오늘날과 같이 제주도의 전 해안지역에 마을의 터를 닦는 구심적 역할을 하기도 했다.

그런데 최근에 주민들의 무관심과 행정당국의 관리 소홀로 인해 많은 용천수들이 하나둘씩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 많은 용천수가 훼손되며 사라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용천수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해야 할 필요성이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1999년 발표된 제주도의 한 조사에 따르면, 제주도 내 용천수 수는 총 911군데로 이를 시ㆍ군 지역별로 보면 제주시가 142군데, 서귀포시가 168군데, 북제주군이 398군데 그리고 남제주군이 203군데로 나타난다.

[그림 6] - 제주도의 용천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전체 911군데의 용천수 중 이미 156군데는 흔적도 없이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는 사실이다. 최근 확인된 용천수는 크게 두 가지 형태로 훼손 또는 파괴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하나는 중산간 지역의 지하수 개발로 인해 수량이 급속히 감소함은 물론이거니와 그나마 현재 용출하고 있는 물도 주변의 오염원에 완전히 노출되어 음용수로는 적합하지 않을 정도로 수질이 악화돼 있는 것들이다. 여기에는 과거 사용상 편리를 위해 설치했던 보호시설이나 구조물이 완전히 파괴돼 버려 용천수의 위치조차 판단하기 어려운 것도 포함된다.

다른 하나는 용천수가 위치한 주변에서 대규모의 공사를 함으로써 용천수가 매립되거나 혹은 원래의 크기와 형태에서 더 축소되고 변형된 채 한쪽 구석에 방치돼 있는 것들이다.

이처럼 해안을 중심으로 한 여러 지역에서 공사로 인해 이미 사라진 것은 어찌할 수 없겠지만, 현 시점에서 남아 있는 것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반드시 지켜 나가야 할 것이다.

2) 현무암 풍화토에서의 농경

[그림 7] - 제주도의 밭농사 경관


예로부터 문화, 문명은 농사가 시작되며 크게 꽃피기 시작했다. 이에 가장 필요한 요소는 바로 물이다. 관개시설이 풍부한 현대와는 달리, 모든 것을 자연 조건에 기대야 했던 옛날, 넉넉한 물이 없으면 농경을 할 수 없고, 생존 자체가 위협받았기 때문에 사람들은 필사적으로 물을 찾아 이동하고 정착을 해왔다. 그에 따른 모습들이 건조기후대의 유목이나 우리나라의 배산임수 등을 들 수 있다. 제주도의 큰 하천들은 대부분 한라산 북쪽과 남쪽으로 흐르는데 비가 내릴 때만 흐르는 건천이다. 한라산에는 지형성 강수가 많이 내리지만 기반암인 현무암이 절리가 많고 다공질이기 때문에 빗물은 곧 지하로 스며들며, 지하로 스며든 빗물은 해안에서 용천으로 솟아오른다.

제주도는 앞서 말한 현무암 풍화토의 영향으로 배수가 탁월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선, 강수량이 많은 제주도라 하나, 논농사를 지을 수 없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한계에서 나온 것이 밭농사이다.

3) 바람의 이용

문화적 경관

제주도에 방문했을 때 가장 먼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부분은 다름아닌 바람일 것이다. 그에 따라 다른 내용들보다 바람과 관련한 부분을 더 조사해 보았다.

대표적 주거공간인 제주 초가는 사계절 내내 불어대는 바람 때문에 지붕은 바둑판처럼 "새"를 엮어 동여매고, 바람의 영향을 조금이라도 덜 받고자 초가(집)의 높이를 낮춰, 얼핏 보면 웅크려 앉은 듯한 느낌이 든다.

[그림 8] - 제주도의 특별한 초가지붕


비바람이 많은 제주 지역의 독특한 주거환경은 기둥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기둥은 나무가 원래 살아있을 때 그대로 써야 썩지 않고 오래 가며, 만약 거꾸로 쓴다면 집에 동티가 난다고 한다.

하지만, 제주에선 전면 평주 기둥을 거꾸로 썼다. 그 이유는 비바람이 센 제주 특성상 기둥 밑둥이 쉽게 썩기 때문이다. 기둥 밑둥이 썩어 가면 썩은 부분을 잘라버리고 돌기둥을 세워서 대신 받쳐 제주 바람의 횡력을 견디었다.

올레(제주어로 ‘거리 길에서 대문까지의, 집으로 통하는 아주 좁은 골목길’을 뜻함)역시 바람이 많은 제주풍토를 잘 활용한 선인들의 지혜로운 산물이다. 풍속을 완화시킴은 물론 올레목에 들어온 사람에게 집 내부를 보이지 않게 하고, 올레의 길고 지루한 감을 전환해 주택 내부인 마당으로 들어오도록 유도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올레 주위로 팽나무, 편백나무, 삼나무 등을 심어 바람을 찢어내는 파풍효과도 노렸다.

제주의 농촌 마을에서 마을 중앙이나 인가가 시작하는 곳 등에 대(댓돌, 앉아서 쉴 수 있는 곳)를 만들고, 주위에 '궂은물통'이 배치돼 있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이것은 제주인의 여름나기를 위한 노력의 하나이다.

제주는 해양성 기후라 여름 한낮의 기온이 높지는 않지만, 습기가 많고 해의 고도가 높아 바람이 넘어가는 목이 없기 때문에 바람을 살펴 정자나무 등을 놓지 못했다. 그래서 주변에 궂은물통을 굴렁진 곳에 배치하여, 주위의 기온을 내리는 방법을 썼다. 이 궂은물통은 비록 사람이 마실 수는 없지만, 마소에 쓰기에는 별 무리가 없었다. 이 물은 사람의 마음과 재물까지 풍족하게 해주는 정서순환의 역할까지 해주었다.

해안마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방풍담이나 방풍림, 방조림(防潮林, tide-water control forest, 태풍, 지진 등에 의하여 내륙으로 밀려들어오는 높은 파도를 저지하고 해풍에 의한 염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해안지대에 조성한 수림대) 등도 바람이 끊이지 않은 제주 해안마을의 풍경이다. 제주 해안마을에 가면 팽나무 등, 나무와 풀들이 한곳으로 쏠려있는 것과 아무리 방향이 좋다하더라도 집배치를 바다로 향하지 않게 등지게 하는 것도 바람에 의한 제주환경변화다.

임제의 『남명소승』에 "한라산 이북은 항상 북풍이 많고 팔방의 바람에서 북쪽이 가장 세기 때문에 제주 온 지경은 수목이 다 남쪽을 향하고 몽그라진 비와 같으며, 바람이 불 때마다 물거품이 비와 같고 바다에 가까운 10리 사이는 초목이 다 짠 기운을 입게 됐다." 는 표현이 있다. 이는 바람의 고장 제주의 풍토를 잘 드러내는 예이다.

햇볕이 집안에 드는 것을 막거나, 소나기가 올 때 빗물이 집안으로 들치는 것을 막는데 쓰이는 풍체, 제주 민가의 문을 구들의 창호지 창과 문을 제외하곤 모두 판자문으로 이루어지는 것도 거센 바람을 막기 위한 수단이다.

[그림 9] - 제주 돌담


제주 어디에서나 아무렇게나 쌓아 올린 것처럼 보이는 돌담과 집들의 구조, 올곧지 않고 휘어져 자란 나무들, 꼭꼭 동여맨 초가지붕. 이러한 것들은 척박한 환경과 거센 비바람이 많은 제주에서 살아가기 위한 한 방편이다. 그래서 제주인의 삶과 그 주변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풍경이다.

바다를 생활터전으로 삼고 사는 제주 사람들에게 바람은 두려움의 대상이지만, 극복해야 할 자연 현상이다. 때문에 제주 주민들은 음력 2월 1일부터 15일까지는 '바람의 신'이라 불리는 '영등할망'을 모시는 기간으로 정하여 영등굿을 지내는 등 정성을 다하고 있다. 이때는 해상활동을 삼가고 그 해의 해사(海事)에 대한 안전과 풍어 등을 기원한다.

풍력발전

최근 바람의 이용을 꼽자면 풍력발전을 예로 들 수 있다. 바람은 돈이다. 소금기를 머금은 풀과 나무가 한곳으로 쏠린 제주도내 곳곳은 무한한 바람 에너지가 생산되는 보물창고다. 이는 곧 최근 우리나라 곳곳에서 풍력발전기를 설치하는 이유이기도 할 것이다.

국내 최초로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에 설치된 행원풍력단지는 버려지던 바람이 생명을 살리는 대체 에너지로 전환해 풍력의 상업화 가능성을 열어 주고 있다. 바람이 더 이상 쓸모없이 버려지는 것이 아니라 에너지를 공급해주는 자연이 내려준 재화임을 확인시켜준 곳이다.

[그림 10] - 제주의 풍력발전기



풍력 발전은 공기의 운동 에너지를 회전자의 공기 역학적 특성을 이용하여 회전자를 회전시켜 운동 에너지로 변환시킨 후 발전기를 회전시켜 전기를 발생시키는 장치이다.

네덜란드와 독일,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만 가능했던 풍력 발전이 행원풍력발전단지를 계기로, 우리나라에서도 풍력 발전에 대한 인식이 새로워지면서 제주가 풍력 발전이 대체 에너지 개발창구로 떠올랐다.

풍력 발전의 메카로 부상한 행원풍력단지. 제주도는 1995년 제주도 지역에너지계획을 수립하고, 1996년 제주도에 무한한 풍력자원을 청정 대체에너지로 개발 공급하기 위한 풍력발전 실용화 사업에 착수했다.

1997년에 도내 4개 지역 풍력 자원 조사를 실시해 행원 지구를 풍력 단지 사업지로 선정했다. 1997년 행원 지역에 600㎾급 풍력 발전기 2호를 설치해 1998년 8월부터 상업 운전에 들어가 국내 최초로 풍력 발전의 상업화에 성공했다. 제주도가 바람의 적지로 추정되는 곳 25개 지점을 조사한 결과 18개 지역이 풍력 자원이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행원풍력단지에는 국비 156억, 도비 43억, 민자 4억 등 총 203억 원을 들여 1998년부터 2003년 4월까지 15기의 풍력 발전기가 세워졌다. 1998년 8월에 600㎾ 풍력 발전기 1.2호기의 상업 운전을 시작으로 2003년까지 750㎾급 5기, 660㎾급 7기, 225㎾급 1기 등 총 15기 10㎿ 규모의 풍력 발전기가 설치되어 1998년 8월부터 2006년말 까지 11만4079㎿h의 전기를 생산해 총 74억85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풍력 발전기는 항공, 기계, 토목 등의 다양한 기술이 복합된 첨단 기기다. 바람으로 돌아가는 날개 부분과 날개 회전수를 증가시켜 전기를 발생시키는 기어박스, 이를 받치는 타워로 구성된다. 날개를 회전시켜 생산된 전기는 일반 전기 송전탑으로 연결되고, 이곳에서 다른 전력들과 섞여 송전선을 통해 가정으로 전달된다.

풍력 발전은 새로운 대체 에너지일 뿐 만 아니라 환경을 손상시키지 않는 미래자원이다. 풍력 발전기 750㎾급 기준 1기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가로 × 세로 15m 정도의 공간이면 충분하다.

오염 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을 뿐 아니라 풍력 발전기가 세워진 공간 주변에서 목축이나 농사가 가능해 친환경적이다. 풍력 발전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 에너지다.

풍력 발전기를 세울 때 드는 초기 비용 외에 풍력 발전기를 컴퓨터라는 첨단 장비가 척척 알아서 가동해주기 때문에 부대비용이 적은 것도 풍력 발전의 가능성을 뒷받침해 준다.

쓸모없이 버려지던 바람이 이제 환경을 살리는, 자연이 준 최대의 선물 청정 자원으로 거듭났다. 행원풍력발전단지가 성공하면서 제주에서는 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행원풍력발전단지에 이어 (주)한국남부발전이 제주시 한경면 용당리에 1.5㎿급 풍력발전기 4기를 설치해 가동에 들어갔고, 2차 사업으로 15㎿급 풍력발전단지를 제주도에 조성하기로 하는 등 제주도가 풍력발전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지명

연평균 풍속

(m/sec)

주 풍향

풍력에너지밀도

(w/㎡)

속초

3.8

NW

81.4

대관령

5.8

W

231.7

인천

3.9

NW

92.8

울진

4.8

W

128.7

여수

5.3

WNW

203.4

부산

4.6

SW

122.5

목포

5.1

N

184.6

제주고층

8.9

NNW

936.7

보령

2.8

SSW

38.8

군산

4.6

WNW

145.8

인제

2.9

S

32.7

제주

4.3

NNW

139.2

[표 2] - 지역별 풍속, 풍향, 풍력에너지밀도의 차이

9년 동안의 기상청 측정 자료를 이용하여 73지역 중에서 풍력자원이 어느 정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는, 즉 평균풍속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는 [표 2]와 같다. 선별지역에서 제주고층이 가장 좋은 풍력 자원을 보인 것이다. 이런 기상청의 객관적인 지표를 보더라도 제주도의 풍력자원이 우수함을 알 수 있다.

풍력발전의 최적지로 손꼽히는 제주. 풍력발전단지는 청정에너지 생산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견학장소, 청정제주의 관광지 역할도 톡톡히 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 자료

<논문 및 단행본>

ㆍ한국지리정보연구회, 2006, 자연지리학 사전, 한울

ㆍ조지욱, 2007, 개념세우기 한국지리, 두산동아

ㆍ권혁재, 2008, 자연지리학, 법문사

<인터넷 사이트>

ㆍ손문종의 과학학습 도우미

http://www.escinfo.com/zbxe/m1_uni03_rd

ㆍ지오뱅크

http://geobank.or.kr/zboard/view.php?id=region1&page=4&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5

ㆍ제주 사이버 삼다관

http://www.jejusamda.com/common/c_dataView.php?id=B01010100

※그림 및 표 출처

[그림 1] http://blog.naver.com/nextar?Redirect=Log&logNo=100038490131

[그림 2] http://www.escinfo.com/7th%20science/chap03/images/jiha.jpg

[그림 3] http://geobank.or.kr/photo/jpg/pse275.jpg

[그림 4] http://www.jejusamda.com/_template/default/images/contents/B01010100_01.gif

[그림 5] http://user.chollian.net/~sahar2/lectkor/lecko/3-1-1/004.gif

[그림 6] http://geobank.or.kr/photo/jpg/jkj013.jpg

[그림 7] http://blog.naver.com/nextar?Redirect=Log&logNo=100038490084

[그림 8] http://www.photowang.net/files/attach/images/90/978/096.jpg

[그림 9] http://www.jibstv.com/datafile/board/jejuphoto/PC_015.JPG

[그림 10]

http://energyvision.org/file/바람으로부터%20얻는%20에너지/그림62%2D제주도%2D풍력발전기.jpg

[표 1] http://user.chollian.net/~sahar2/lectkor/ko3-1-1.htm

[표 2] 김은일, 2006, 풍력발전단지 건설을 위한 지침서 및 지역 수용성 제고방안 연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1. 지리학에 대한 선입견과 정설
1) 선입견의 원인

학교 지리를 배우는 동안 형성되는데, 지리수업이 학생들을 둘러싼 구체적 삶을 소거한 상태에서 지나치게 추상화된 개념이나 일반적 원리에 치중하고 있다.

2) 지리학은 인간의 삶과 밀접한 학문

마누엘 카스텔(Manuel Castells, 1996)이 지리학의 종말을 예고했다. 그러나 세계화가 진행되면서 인간의 삶이 네트워크화되고 다양한 연결망을 형성하면서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낸다. 이 공간의 변화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이 지리학이며, 지리학은 단편적이고 백과사전적인 지식을 제공하는 학문이 아니라 우리의 삶 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학문이다.

2. 경계가 흐려지는 지리학의 영토

지리학에서도 자신만의 학문적 영역을 고집하지 않고, 다른 학문 영역에서 다루던 대상을 다루기도 한다. 그렇지만 개별의 학문은 여전히 자신의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데, 그것은 개별학문에서 접근하는 개념적 도구들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3. 희미해진 영토에서 지리학의 모습 찾기 : 지리학의 개념
1) 위치(location)와 장소(place)

지리적 현상이 어떤 위치에서 발생했는가의 문제가 지리학에서 가장 중요하며, 고유의 문제이다. 위치는 절대적 위치와 상대적 위치로 표현할 수 있으며, 절대적 위치는 공간축 상의 좌표점을 의미한다. 위치 속에서 인간은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요소들과 관계를 맺으며 다양한 경험세계를 구성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지리학은 위치를 중심으로 인간들의 삶을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위치는 장소와 개념상 유사하다. 각각의 위치가 갖고 있는 자연/인문적 특성으로 구성된 곳을 장소라고 할 수 있다. 이 때 장소는 절대적인 위치보다는 상대적인 위치로 인식되어야 한다. 같은 위치에 대해서도 인간은 자신의 의미 세계를 만들어가면서 절대적 위치를 상대화시키고, 물리적/객관적 위치를 상대적/인간적 장소로 변화시킨다.

2) 장소와 공간

장소는 지리학뿐만 아니라 다른 학문에서도 중요하게 다루는 개념이다. 그러나 지리학에서는 지리학적 상상력의 토대로 다시금 강조할 수 있는 중요한 개념으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분포학문으로의 지리학과 구분시켜준다는 점에서도 중요하게 인식되어야 할 개념이다. 장소 속에 거주하는 인간들과 지속적으로 상호작용하면서 인간들이 자아를 형성하는 데 장소가 영향을 준다. 그리고 인간에 대한 이해는 장소의 이해와 밀접한 관련을 갖는다.

장소와 공간은 서로 대립적인 개념으로 인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수하고 예외적인 대상을 연구하는 지리학과 보편적인 원리를 추구하는 지리학의 양 극단에 서 있는 개념이 장소와 공간이다. 장소가 특수/예외적/주관적/개성적인 개념이라면, 공간은 보편적/일반적인 개념이다. 또한 장소는 인가주의 지리학에서 중시하고, 공간은 실증주의 지리학에서 중시되는 개념이다.

3) 장소, 공간, 지역

공간이라는 개념이 갖는 의미가 다양해서, 공간도 특수하고 주관적이며 예외적인 현상을 지칭하는 개념으로 사용될 수 있다. 따라서 장소와 공간은 동전의 양면으로 인식해야 한다. 또한 이 두 용어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주의해야 한다.

최근 공간은 장소와 대립되는 개념을 넘어 사회적으로 생산된 공간에 대한 개념적 접근이 이루어진다. 이것을 공간성(spatiality)라는 용어로 표현하기도 하는데, 각종 자본주의의 이념이 대결하는 장으로 간주된다.

장소가 비교적 좁은 범위의 공간을 의미한다면, 공간과 지역은 비교적 넓은 공간을 지칭한다. 여기에서 서로 혼돈의 여지를 제공하며, 지역은 지표 공간을 구분해 놓은 서로 다른 공간을 의미하기 때문에 공간보다 적은 규모를 의미하기도 한다.

4) 지역과 경관

지리학의 본질을 나타내는 중요한 개념 중에 위치, 장소, 공간, 경관과 함께 지역이 있다. 지역지리는 ‘장소’를 연구하지만, 이 장소는 ‘일정 면적의 지표’를 의미한다.

비달 블라쉬(Vidal de la Blache)는 인간과 자연과의 밀접한 상호 작용 관계가 수세기 동안 발달되어 온 곳을 지역(뻬이;pays)이라고 보았다. 그리고 이 지역이 갖는 고유한 특성을 연구하는 것이 지리학의 과제라고 보았다. 이 지역은 자연/문화/역사적 현상을 모두 포함하고 있으므로 지역을 연구하는 것이 인간들의 삶의 방식을 이해하는 것이고, 환경을 이해하는 것으로 보았다.

칼 사우어(Carl Sauer)와 오토 슐뤼터(Otto Schluüter)는 지역을 ‘경관’으로 보았다. 이들은 발생적, 형태적 과정에 의해 형성된 형상을 중시하였고, 가시적 현상에 의해 창출된 형태와 공간 구조를 탐구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특히 슐뤼터는 ‘문화경관으로서의 지역’을 인식하고 있었다. 그러나 알프레드 헤트너(Alfred Hettner)는 지역을 경관으로 인식하는 관점에 반대하였는데, 지리학은 지역의 특수성을 설명해야 하는 학문임에도 불구하고, 경관은 그 지역은 특수성을 모두 담아낼 수 없기 때문에 지리학의 범주를 크게 축소한다고 하였다.

지역유기체설은 지역을 실증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유기적 실체로 본다. 지역 도구설은 지역개념을 지리학자의 개념적 도구, 지적 상상물로 본다. 그러나 현재의 일반적 견해는 양자의 주장을 적절히 혼합하고 있다. 하나 혹은 보굿의 특성에 의해 일정한 통합성을 지니고 주변 지역과 구별되는 지표의 한 구획을 지역으로 이해하면서, 등질지역과 기능지역, 토착지역 등으로 세분한다.

5) 시간과 스케일

독립적인 의미보다는 장소, 공간, 지역, 경관 등의 개념 때문에 의미를 갖는 개념이다. 주요 개념으로 인식되지 않기도 하지만, 인간들의 삶을 이해하는 연구에서 중요한 개념이다.

스케일은 동일한 지리적 현상도 어떤 스케일에서 해석하는가에 따라 다른 해석과 설명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장소와 지역의 특성이 약해지면서 지리학의 정체성이 의심받지만, 다른 스케일에서 지역과 장소를 다룰 수 있기 때문에 여전히 학문적 존재 이유가 있다.

시간은 장소, 공간, 지역에 시간이 들어있기 때문에 포함되는 개념이다. 각각의 지역에 들어있는 시간은 각각의 장소, 공간,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는 ‘공간화된 시간(spatialized time)’이다. 각각의 장소, 공간, 지역이 처한 상황에 따라 시간의 흐름이 다르게 느껴지고, 상대적이며 맥락적인 시간이다.


1부 세계화의 충격

6. 변칙적인 지정학 사례

• 교황과 보나파르트에 의해 구원받은 산마리노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공화국

역사 : 301년에 성 마리누스가 종교 박해를 피해 세운 나라라는 전설이 있다. 유고 지역의 달마티아 출신인 마리누스는 당시 로마 황제의 박해를 피해 이곳에서 신앙 공동체를 만들었고 그것이 나중에 발전하여 산마리노가 되었다고 한다. 산마리노에서는 매해 9월 3일을 공화국 설립 기념일로 경축하고 있다.

1503년 이탈리아의 전제군주 C. 보르지아에 의해 점령되기도 하였지만 1631년에 로마 교황의 인준을 받아 공식적으로 독립 국가의 모습을 갖추었다. 이렇듯 여러 번 주변 국가에 의해 정복 위기에 처하기도 했으나 독립을 유지해 1815년 빈 회의에서 독립 국가로 전 세계의 승인을 받았다. 1862년에는 이탈리아와 관세동맹(이탈리아 친교조약, 독립보장)을 성립하고 1897년에 우호조약을 맺었다. 국제 연합에는 1992년에 가입하였고, 대한민국과는 2000년 9월 25일 수교하였다.

• 그래도 역시나 같은 국가

-83페이지에 나온 국가 대부분이 UN회원 가입국, 다른 나라와 동등한 권리행사

• 작다는 이점에 대하여 : 조세천국

-리히텐슈타인, 스위스의 24번째 주인가?

리히텐슈타인의 산업구조는 2006년 기준 1차 산업 2%, 2차 산업 45%, 3차 산업 53%이며 협소한 국토, 빈약한 부존자원 및 소규모 인구에도 불구하고 부유한 국가를 건설하였다. 이는 스위스와의 관세동맹, EFTA 가입 및 EEA협약 서명 등 적극적인 대외개방정책에 힘입은 바 크다. 이 같은 대외개방정책과 함께 국내정치 안정, 유리한 세제 및 편리한 교통 등의 조건이 약 1,600여 개의 기업 활동에 유리한 여건을 조성해주고 있다. 국내 노동력이 부족하여 2만 9천여 명의 노동자 중 1만 3천여 명이 스위스, 오스트리아 및 독일에서 매일 출퇴근하고 있다.(2001년) 국적 취득이 쉽고 각종 세금 부담이 매우 가볍기 때문에 외국자본이 지주회사를 설립하고 있으며, 수도인 파두츠에는 2,000개 이상의 회사들이 등록을 해놓고 있다.

-모나코: 바위산같이 거대한 조세 천국

모나코에는 도박 산업이 발전하여 화려한 카지노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대부분의 카지노는 1878~1910년 사이에 건축되었다. 관광업을 육성하는 국가답게 인구의 소수를 차지하는 모나코 원주민에게는 도박 행위가 금지되어 있으나 이들은 세금을 면제받고 있다. 이는 프랑스 정부와 모나코 간에 위기를 초래하기도 했다.

• 조세천국의 이면

인구 35,000명의 소국 리히텐슈타인. 국내 총생산의 30%를 금융업이 차지하고 있다. 적은 세금과 철통같은 비밀유지가 최대의 무기입니다. 그런데 최근 독일이 이곳 은행에 돈을 숨긴 750명에 대해서 대대적인 탈세수사에 들어갔다. 70억 원을 주고 은행직원으로부터 고객정보를 빼낸 것입니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10여 개 국가가 잇따라 세무조사에 나서면서 리히텐슈타인은 탈세와 돈세탁 천국이라는 오명을 떠안게 됐다. 과거 스위스가 대표적이던 비밀 은행들은 선진국의 압박으로 탈세와 테러자금 추적에 필요한 정보를 제한적으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리히텐슈타인과 모나코, 안도라는 이 요구에 응하지 않아서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다.

※출처 : http://imnews.imbc.com/replay/nwtoday/article/2136928_2710.html

• 바티칸, 세계에서 가장 작은 국가 (44헥타르, 서울-60.6헥타르-보다 작음)

1929년 라테란 조약을 맺으면서 이탈리아 정부가 바티칸의 영토를 환상선에 의해 둘러싸인 구역을 경계선으로 명시하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17억 카톨릭 신도의 중심지이며 174개국과 관계를 유지. 각종 국제 분쟁의 중재자로 나서는 등 국제외교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함.

-러시아 정교와의 관계

바티칸이 모스크바에 카톨릭 교구 설립을 강행함에 따라 러시아 정교회와 카톨릭 교회의 관계가 악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바티칸은 지난 11일 모스크바에 교구 설립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는 단순한 관리의 차원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에 바티칸 대변인은 "교황은 러시아의 카톨릭 교인들을 위한 기구를 만드는 것일뿐 그 이상의 행동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다.

그러나 러시아 정교회는 이같은 바티칸의 결정을 격렬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알렉세이 2세 총대주교는 12일 성명서를 밝히고, "모스크바에 카톨릭 교구의 설립은 모스크바의 중심부에 카톨릭 교회를 세우는 것이며, 곧 사람들을 카톨릭으로 데려가려는 것을 의미 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정교회는 카톨릭의 이같은 결정에 반발, 지난 21일로 예정되었던 월터 캐스퍼 추기경과 알렉세이 2세 총대주교의 모스크바 회동을 연기하기로 하는 등 교회간의 관계는 계속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http://www.christiantoday.co.kr/view.htm?id=140316

-중국과의 관계

중국정부와 바티칸 사이에는 정식외교관계가 없다. 또한, 반공적인 입장의 바티칸과 종교를 국가의 통제 하에 두려는 중국 사이에 의견이 일치하지 않아, 중국내의 카톨릭은 원래 바티칸의 교황이 모든 결정권을 갖고 있는 주교임명권을 독자적으로 행사하고 있다. 물론, 바티칸은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

요한바오로 2세는 활발한 외교활동으로 중국과 자주 접촉했다. 베네딕트 16세 즉위이후 국교수립문제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나, 2006년에 중국이 중국독자의 카톨릭교회인 중국천주교애국회를 통해 주교를 임명함으로서 다시 관계가 악화되었다.

한편, 바티칸은 현재 대만을 국가로 인정하고 있는 몇 안 되는 유럽국가 가운데 하나이며, 따라서 대만의 주요 우방이다.

• 서사하라, 법적 지위를 보장받지 못한 마지막 영토

1976년에 스페인의 통치가 종료되면서 사하라 아랍 민주공화국이라는 명칭으로 독립을 선언하였으나 모로코가 이 지역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내전이 발생했다. 여기에 모로코와 모리타니 간에 협상을 통해 서사하라 북부의 2/3을 모로코가 나머지는 모리타니가 분할했다. 서사하라인들은 이미 73년부터 폴리사리오 인민해방전선을 중심으로 독립운동을 전개해왔는데 이에 모로코는 폴리사리오에 대한 공세를 강화했고 폴리사리오는 알제리의 지원을 받아 모로코와 모리타니에 대하여 공격을 지속했다. 모리타니는 1979년 폴리사리오와 협정을 맺고 영유권을 포기하였으며 1988년에 모로코와 폴리사리오가 유엔 평화안을 수용하고 1991년에 유엔 사하라 주민투표 감시단이 파견되었다. 이후 정전 상태가 이어지고 있으나 주민투표가 연기되는 등 현재까지도 분쟁의 궁극적인 해결은 어려운 상태이다. 그 뒤로 서부 사하라 해방전선(POLISARIO)과 모로코간의 게릴라전 상태가 지속되어오다가 1991년 이후 UN에 의해 정전에 들어간 상태이다. 이에 따라 서사하라 지역에서는 UN평화유지군(PKF)에 의한 평화 유지 활동(PKO)이 이루어지고 있다.

• 소말릴란드, 존재하지 않는 국가

1960년까지 영국의 보호령이었다. 1960년 7월 스스로 독립을 선포하고 한 주 후에 이탈리아의 식민지였던 소말리아와 병합을 해서 소말리아 공화국을 세웠다. 1970년대에 있었던 사회주의 정권이 무너지고, 1980년대 권력쟁취가 목적인 내전이 시작되자 1991년에 독립을 선언하였다. 그러나 아직까지 국제 사회의 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해적납치를 해결할 수 있는 곳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북동부 아프리카의 소말릴란드는 면적 13만 7600㎢로 북한에 비해 조금 넓다. 인구 350만명이다. 해적들이 특히 발호하는 소말리아 아덴만을 낀 소말릴란드는 1991년 소말리아에서 독립을 선언했지만 국제사회로부터 국가 승인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소말리아 해적 피랍자 구출의 동반자 역할로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가 지난 2008년 4월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납치된 자국민 30명 구출작전 성공에는 소말릴란드 당국의 도움이 절대적이었다. 당시 30여명으로 이뤄진 프랑스 특수부대는 승무원 30명을 태운 호화 요트 ‘르 포낭’이 납치된 지 1주일 만에 헬기를 동원한 기습작전을 펴 해적 6명을 체포했다. 지난 16일 부부 한 쌍 구출작전에서도 소말릴란드 도움을 받았다. 이날 프랑스 부대는 해적 1명을 사살하고 6명을 체포했다. 프랑스는 소말리아 이웃나라 지부티에 군사기지를 갖고 있지만 작전 계획이 누설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소말릴란드의 항구도시 베르베라를 거점 기지로 이용했다. 야즈브헤이 교수는 “소말릴란드 정부가 서방 국가들과 손을 맞잡은 것은 국제사회에서 주권 국가로 인정받으려는 속셈”이라고 풀이했다. 다히르 리얄레 카힌 소말릴란드 대통령이 현재 프랑스, 독일, 영국 당국자들과 면담하기 위해 유럽에 머물고 있는 것도 서방과의 협력과 독립 승인의 대가를 얻으려는 것라고 야즈브헤이 교수는 덧 붙였다.

※출처: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4&sid2=234&oid=081&aid=0001973280


포항제철소(포스코)의 입지

※ 공업의 입지 ※

베버는 여러 업종의 공업을 원료지향성, 시장지향성, 동력지향성, 노동지향성, 집적지향성, 입지자유형 등으로 나누었다. 그러나 점차 시장 요인이 중요해지고 운송수단이 발달했으며, 공업 집적의 경향이 강화되었다. 특히 의류ㆍ신발, 인쇄ㆍ출판업과 같이 대도시에 입지하면서 도시의 수요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하는 업종이 증가하였고, 대량의 원료를 원거리 수송하면서 공장을 운영하는 공업 지역이 생겨났으며, 비용 절감 효과로만 설명할 수 없는 공업의 집적이 이루어졌다. 즉, 공업입지에서 수요 극대화 지점이 중요해졌으며, 원료의 대량 수송 때문에 항구와 같은 수송 적환지가 주요 공업으로 부상하였다.

노동자들은 도시에 집중되어있었으므로 노동력 절감 지점을 특별히 분리할 수 없게 되었고, 공업 입지에서 석탄 산지가 차지하는 중요성은 점차 약화되었다. 공업이 도시에 입지하든가, 아니면 공업 지역이 대도시, 즉 대도시 시장이 되었다. 더욱이 부품이나 반제품을 원료로 하는 공장은 기존의 공업 지역에 입지하는 경향을 보였으므로, 공업은 전후방 연계의 편의성 때문에 고도로 집적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리하여 오늘날에는 대도시에 입지하는 시장 지향성 공업이 흔하며 원료 산지를 지향하는 공업은 적다. 노동 지향성의 의미도 고급 인력이나 기술 인력이 있는 곳에 공업이 입지하려는 경향으로 변하였는데, 그런 지역은 결국 기존의 대도시이거나 대규모 공업 도시이다.

이러한 사정으로 베버의 이론은 수정되거나 비판되어 수요중심이론, 집적경제론, 적환지 이론 등이 제시되었다. 최근에는 다 공장 기업이 등장하고, 분공장 경제가 진행되면서 베버의 이론은 그 적용 범위가 무척 협소해지게 되었다.

※ 제철소란? ※

제철소란 철강을 생산하는 사업장을 말한다. 제철소를 선강일관공장(銑鋼一貫工場)과 독립제강공장(獨立製鋼工場)으로 나눈다. 선강일관공장이란 고로에서 철광석을 제련하여 선철을 만들고 이것을 제강로(주로 산소전로)에서 정련하여 강을 만든 다음, 강괴(鋼塊)로 하여 이것을 다시 압연가공해서 강재(鋼材)를 생산하는 등 공장에서 제선·제강·압연의 3개공정을 통하여 철강을 생산하는 공장을 말한다. 한국의 포항제철은 선강일관공장이다. 한편 독립제강공장이란 고철·환원철·선철 등을 원료로 하여 전기로·평로에서 제강한 다음, 압연 가공하여 강재를 생산하는 공장을 말하며, 한국의 인천제철·동국제강·극동철강·강원철강 등에서 이 방법으로 생산하고 있다. 철강공장에 따라서는 제선·제강의 시설이 없이 압연시설만을 갖추어 타 공장으로부터 반제품을 입수하여 강재를 생산하는 단독압연공장도 있으나 이것은 중소철강공장에 속한다. 전 세계의 조강생산량은 연간 7억 2,000만 t이며, 철강생산량은 러시아·일본·미국·독일의 순이고 한국은 18위이다.

※ 포항시의 산업구조 ※

포항시는 지리적으로 낮은 구릉성 산지, 충적평야를 이루고 있어 농경지로 적당하다. 중앙을 가로지르는 형산강과 해안선을 따라 해안단구가 발달한 해안단구 지형으로 인해 농경지로 발달할 수 있었다. 또한 동해를 끼고 있어서 어업이 발달하였으며 특히 과메기로 유명하다. 하지만 포스코(POSCO)를 비롯한 7개의 공단이 입지한 공업도시이기도 하다. 그리고 포항은 첨단 산업을 육성하는 도시로서 포항테크노파크 단지, 제4대 방사광가속기, 국가나노기술집적센터, 지능형로봇(IR)연구센터 등이 위치해 있으며 포항 공대도 이러한 첨단 공업 육성 정책에 이바지하고 있다.

구분

사업체수

비율

34,271

100

농업, 어업, 임업, 광업

42

0.1

제조업

2,206

6.4

건설업

1,138

3.3

전기, 가스, 수도사업

9

0.0

도소매업

9,276

27.1

숙박 및 음식점업

8,285

24.2

운수, 통신업

3,464

10.1

금융업, 보험업

400

1.2

부동산, 임대 및 사업서비스업

1,496

4.4

교육서비스, 보건 및 사회복지사업, 공공행정, 사회보장행정

2,407

7.0

기타오락, 문화 및 개인서비스

5,548

16.2

포항시는 1968년 건설된 포항제철을 통해 국내 제 1의 철강도시로 성장했지만 포항시는 포스코 이외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지 못하면서 2000년 이후 인구가 51만명을 정점으로 내리막에 접어든 상황에 처해있다. 이는 철강중심의 포항산업이 더 이상 새로운 고용을 창출하지 못하면서 포항의 성장이 멈추고 있다는 것에 기인한다.<표 2 참조> 또한 철강중심의 단순한 산업구조이기에 지자체의 재정수입 상당수가 포스코와 중심의 산업구조, 생산기능 중심 등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현재 산업구조로 보면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기 어려운 취약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다. 공단의 입지로 인한 인구 유입에 따라서 다른 산업도 발달하였다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경제개발계획으로 인한 갑작스런 공장들의 유입으로 환경 파괴의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 포항제철은? ※

포항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포항제철이다. 그만큼 포항에서 포항제철이 주는 위치는 절대적이다. 특히 국내 대기업으로는 유래 없이 1972년 12월 31일, 서울에서 포항으로 본사를 이전하여 지역의 경제, 사회, 문화, 교육발전 및 사회 간접자본 시설 확충에 이바지하여 포항을 대표하고 포항사람들의 마음속에 남아있는 듯하다. 제철공업은 철광석을 제련하여 선철과 강철을 생산하는 공업으로 포항제철은 우리나라가 근대화를 목표로 경제개발계획 중 2차 경제개발 기간 중이었던 1970년부터 건설하기 시작하였다. 이곳에 대규모의 제철소를 건설하게 된 이유는 큰 배의 접안이 가능하고 영일만이라는 자연적 조건에 의한 항구발달에 유리한 점과 형산강의 풍부한 공업용수, 넓은 배후시설 등이라고 할 수 있다. 제철소는 수익은 낮으면서 많은 기술과 자본이 필요하여 후진국에서는 어려운 산업으로 인식되어 출발당시 자금의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당시 일본과의 국교정상화의 대가로 받은 대일청구권자금 7천만 달러를 바탕으로 오늘의 발전을 이루었으며 현재 270만평의 부지에서 매출 11조원 내외, 종업원 19,000 여명, 조강 능력 2,800만 톤으로 주로 열연, 후판, 선재, 냉연, 전기 강판, 스테인레스 스틸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1968년 포항종합제철주식회사로 설립이후 포항에는 본사와 포항종합제철 포항 제철소, 광양에는 광양 제철소 서울에는 포스코 센터가 있다. 포항 제철소는 거의 모든 종류의 제품을 생산하는 다품종 소량 생산 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광양 제철소는 소품종 대량 생산 체제로 일반 수요가 많은 열연, 냉연 제품을 주로 생산해 상호 보완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해도동에서는 포스코에 대항한 궐기대회가 일어나기도 했다. 그 이유는 포스코 공단이 들어선 이후로 환경이 많이 오염되었기 때문이다. 공단 내부에서 발생하는 먼지와 연기들이 공기 중에 떠돌아다니면서 바닷바람에 의해 해도동일대가 공기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밝혀지고 대형트럭들이 주로 강변 도로쪽을 이용하고 형산교를 건너기 위해 해도동을 지나가면서 도로 상태도 많이 나빠졌다. 대형트럭들이 다니면서 일으키는 먼지와 소음, 건물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진동들이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이에 해도동 주민들이 형산강 둑에서 시위를 벌였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이러한 피해에 대해 포스코는 보상할 책임이 없다고 하면서 피하고 있어서 시위는 끝났지만 문제는 해결되지 못한 채 남아있다.

※ 포항제철 입지 이후 변화 ※

(1) 환경의 변화

다음과 같이 네 개의 항목으로 공간분석을 통해서 자연환경의 변화를 알 수 있다.

85-98

97-98

1(자연성 유지)

76

81

2(자연성 훼손)

17

13

3(자연성 회복)

1

3

4(자연성 변화)

6

3

● 1-자연성유지, 2-자연성훼손, 3-자연성회복, 4-자연성변화

연도별로 봤을 때, 85년에서 98년 사이에는 자연성이 유지된 부분이 76%로 가장 많았고, 자연성이 훼손된 부분이 17%, 자연성이 변한 부분이6%, 자연성이 회복된 부분이 1%로 나타났다. 97년에서 98년 사이에는 자연성이 유지된 부분이 81%, 훼손된 부분이 13%, 자연성이 변한 부분과 회복된 부분은 각각 3%로 나타났다. 자연성이 유지된 부분이 예상외로 많이 나타난 것은 분석지역이 산과 바다로 주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이다. 85년에서 98년 사이에 자연성이 훼손된 부분(17%)과 비교해서 97년에서 98년, 1년 사이의 자연성 훼손 부분은13%로 나타났다. 이 수치로 보아 지난 10년간(85년-98년)보다 최근 1년간(97년-98년)의 도시 개발이 급속도로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85년에서98년 사이의 자연성회복은 1%인데 비해 97년-98년 사이의 자연성 회복은 3%로 상대적으로 높이 나타났다. 이는 최근의 무분별한 도시개발로 인한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의 증가로 1년간의 자연성 회복율은 증가했음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85년과 98년 사이의 자연성 회복율이 낮게 나타나는 이유는 도시 개발이상대적으로 더 많이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포항 및 영일만지대의 자연성 변화(해피캠퍼스 - ranigozi)>

(2) 인구의 변화

포항시의 인구는 광복당시 31,251명으로 집계되었고 6 25직전까지 50,131명으로 늘었다가 전쟁 후 다시 45,949명으로 감소하였다. 1950년대 후반 해병대의 주둔과 경제개발, 1962년 국제개항장의 지정으로 인구가 증가하여 1961년 6만 명, 1968년에는 7만 명을 돌파했다. 1970년대 포항제철공단이 들어서면서 비약적인 증가를 하여 1973년에 10만, 1980년 20만, 1988년 30만을 넘어서게 되었다. 그러나 90년대 들어와 좁은 지역으로 인한 과밀현상의 지속과 철강공단의 경기침체로 인한 인력감축 등으로 연10%의 인구증가율이 2%대에 머물게 되고, 영일군과 통합전인 1994년에 327,504명에 이르게 된다. 최근에는 2001년 517천명에서 2002년에는 513천명으로 감소하였다.

지금처럼 포항시는 기업 유치에서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는데다 성장 동력 부재로 인한 투자의욕 저하, 지역상권 위축, 출산율 저하 등의 영향으로 전입에 비해 타 지역으로의 전출이 더 많은 상태이다. 또한 포항제철을 비롯한 지역 주력산업인 철강업체들이 IMF이후 경영합리화에 따른 대규모 인원 감축에 경기 불황까지 겹치면서 일자리를 잃은 실직자들이 대거 수도권 등 타 지역으로 옮겨가는 것도 포항 인구 감소의 한 요인이다. 만약 포항시의 인구가 50만 명이 붕괴될 경우 포항시의 조직체계 변화는 물론 세수 등 재정 수입도 감소해 지역경제 침체 등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포항시 인구가 50만 미만이 될 경우 먼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남, 북구청이 폐지되고 기존 2구청 14과, 4국 22과의 기구가 5국 24과 이내로 축소된다. 또 지방자치법 시행령에 따라 부단체장 직급도 지방이사관(2급)에서 지방부이사관(3급)으로 낮아지게 되며 18개 분야 42개의 광역시. 도 사무를 시가 직접 처리할 수 있는 대도시 특례에 관한 사무권한도 없어지게 된다.

포항시는 특히 인구 1만 명 감소 때 보통교부세, 일반재정보전금, 주민세 등 총 40억 원 가량의 세수감소가 예상돼 자치단체의 살림살이마저 크게 어려워지게 된다. 인구감소 우려가 커지자 지역 시민단체인 `포항뿌리회(회장 이성환)'는 이날 포항지역 발전과 '경북 제1의 도시'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 각 급 학교와 기업체, 기관단체 등을 통해 '포항인구 늘리기 범시민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여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기업체 임직원과 타 지역 유학생, 시민사회단체, 향우회원 등의 주소 갖기 운동을 전개하고 포항시에 기업유치와 신규투자 및 대형프로젝트 유치 및 추진 등을 촉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연말까지 언론을 통한 범시민 홍보를 전개하는 한편 10월중 시민사회단체 모임을 갖고 인구증가대책을 논의하고 인구 늘리기에 시민사회단체가 솔선수범해 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포항시도 인구감소가 우려할만한 당면 현안이라고 보고 조만간 인구증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의 인구 감소는 신규투자 감소와 경기불황 등 여러 요인이 겹쳐 일어나는 사안이기 때문에 경제와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를 종합해 조만간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3) 시가지의 변화

항구도시로 성장한 포항은 원래 형산강의 구하도에 속하는 수로의 항만과 배후산지 사이의 좁은 해안에 형성되었다. 현재 이곳은 시청, 경찰서, 항만청, 세관, 여객터미널 등이 모여 있다. 포항제철이 들어서면서 인구가 늘어나 신도시가 구시가지 남쪽에 연이어서 형성되었다. 섬으로 분리되었던 형산강 하구의 송도, 해도 일대도 시가지화 되었다. 오천 지역은 해병대의 주둔으로 군사적 기능의 성격을 가졌으나 크게 발달하지 못했으며 연일, 대송 지역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흥해는 도로의 확장과 넓은 평야를 바탕으로 신도시 형태로 발달하였다. 특히 포항제철의 사택단지와 포항공대가 들어선 효곡동 일대가 서구형의 신시가지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바탕으로 발달했으며 최근 주변의 이동지구와 유강지구에 대단위의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포항의 새로운 발전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포항제철에서 생산한 물자들의 운송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 포스코 - 5광장 - 동국대학교병원 간에 도로를 개통하였다. 특히 오광장 쪽은 그야말로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이었으나 현재에는 동국대학병원을 비롯한 종합 병원들과 대형할인매장, 한국은행을 비롯한 다양한 은행의 입지가 이루어질 정도로 교통과 물자 소통이 원활하다. 형산교와 신형산교를 건설하여 형산강을 사이에 두고 있었던 종합제철소와 시가지를 연결시켰다. 이 다리를 통해서 통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해도동의 강변 자전거도로를 만들기도 하였다. 통근버스가 생기면서 점차 그곳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줄어들었지만 현재는 공원으로 가꾸어서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포항시는 예전에 섬이었던 지역이 개간되어 육지가 된 곳이 많이 있는데, 송도, 해도, 대도 등의 지명들이 바로 이전에 그곳이 섬이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땅을 간척해서 그곳에 처음에는 농사를 주로 지었으나 현재에는 주택가가 되어있으며, 해도나 대도동에는 제철소 노동자 중에서 장기적으로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사람이나 업무상 방문하는 회사원, 제철소 견학자들을 유치하기 위한 식당이나 숙박시설(주로 여관이나 모텔)이 많이 분포해 있다.

구분

학교수

학생수

교사수

대학원

8

1,282

-

대학교

2

4,434

293

전문학교

2

6,073

289

고등학교

25

22,083

1,397

중학교

33

22,239

1,228

초등학교

59

45,403

1,887

유치원

94

6,505

383

특수학교

1

179

45


포스코의 인재 양성과 포항시의 첨단도시 건설 목표가 맞물려 들어가면서 포항공과대학이 생겼다. 포항에는 포항공대를 비롯하여 많은 교육기관들이 있다. <표4>를 참고하면 포항에 교육기관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학교들은 규모나 여러 면에 있어서 생산적으로 돈을 벌어서 지대를 내는 곳이 아니다. 그래서 지가가 낮은 곳에 위치하려 하다 보니 포항제철과 함께 성장해온 남구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개발이 덜 되어있던 우현, 창포, 두호동을 비롯한 북구 지역으로 많이 치우쳐져 있다. 북구 지역은 주로 구릉성지형이긴 하지만 산지이기 때문에 교통이 불편하고 토지가 척박하다는 단점이 있었던 곳이었다. 이로 인해서 주로 산지였거나 간간히 농경 지역이었거나 이용되지 않아 공터였던 땅들이 학교의 입지와 함께 변화하기 시작했다.

인구 증가와 함께 그동안은 산지나 농․어촌이었던 곳이 점차 택지로 개발되었다. 주택위주였던 택지도 아파트 단지로 변화하였으며, 아직도 개발 중인 곳도 있다. 학교가 늘어났으며 학교가 주로 분포해 있는 우현동, 창포동, 두호동 일대에 아파트 단지, 상가지구들이 들어섰다. 두호동과 환호동 지역은 지금도 아파트 단지 건설이 한창이다.

또 인구 증가에 따른 최근의 또 다른 변화는 법원과 검찰과 같은 사법 기관이 생겨났다는 점인데 이들 기관과 함께 교도소가 들어오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의 반대의 목소리도 많이 들을 수 있었다. 그러나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이 생김으로 포항의 규모가 커졌다는 점과 법원, 검찰이 들어옴에 따라 법조인들의 많이 유입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개발만을 추구하여 포항의 환경을 파괴시킨다는 시민들의 부정적인 시선들 때문에 포항제철은 환호동에 환호 해맞이 공원을 만드는데 지원했다.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하면서 문화행사를 유치하였다. 원래 환호동은 바닷가이고 지형이 고르지 않아서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는 곳은 아니었다. 공단 근처에 있어서 사람들의 발길이 줄어든 송도해수욕장 대신에 해맞이 공원과 함께 북부해수욕장을 정비하여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노력을 보인다.

송도해수욕장은 너비 70 m. 길이 3 km. 물이 맑고 모래가 고우며 경사가 매우 완만하여 해수욕장으로서 유리한 조건들을 갖추고 있었다. 1914년 이후 방풍림으로 조성된 측백나무 ·해송 등의 울창한 숲이 배후에 펼쳐져 있으며(송도 솔밭), 수온(水溫)도 적당하다고 하여 1970~80년대에 많은 관광객이 찾았던 포항의 대표적인 관광지였다.

그러나 포항제철 등의 대규모 공장에서 흘러나오는 폐수로 인한 해수 오염과 공장 증설에 필요한 모래의 무분별한 채취로 해수욕장의 경관이 파괴되어 이제는 관광객의 발길이 거의 끊어진 곳이 되어버렸다. 관광객의 수가 줄어들면서 상점들이 점차 문을 닫았으며, 주변의 건물들도 개발이 되지 않아서 오래된 건물들이 마치 폐가와 같은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송도 주변의 개발이 침체되면서 그 일대가 우범지대로 변하였다. 포항시에서는 그 점을 시정하기 위해서 방치되어 있었던 송도 솔밭을 개발하여 공원으로 변화시켰다. 현재 송도 솔밭은 운동시설을 갖추고 있어서 지역 주민들의 건강에 기여하고 있다.

※ 참고 자료

<논문 및 단행본>

• 전종한, 서민철, 장의선, 박승규, 2006, 인문지리학의시선, 논형

• 조지욱, 2005, 개념세우기 한국지리, 두산동아

<인터넷 사이트>

• 포항시청, http://www.ipohang.org/

• 空의 세계에 흐르는 蓮香 :: 네이버 카페,
http://cafe.naver.com/sattva9715.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2162

<신문 기사>

• 경북 매일 신문,http://www.kbmaeil.com/local_news/?CATE=local_news&CATE2=local_news_a&CATE3=6522&CATE4=

• 오마이뉴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269802


폭포에 대해서

지리 2009. 5. 6. 02:31

폭포에 대해서

1. 폭포란?

하천의 물이 거의 수직으로 낙하하는 상태. 유수가 하상을 벗어나서 낙하하는 것, 하상에서는 벗어나지 않으나 급경사의 하상을 흰 거품을 내면서 흘러내리는 것, 1단부터 몇 개의 단으로 나누어져 낙하하는 것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어느 것이든 하상이 두드러지게 급격히 중단되어 있는 결과로서 폭포가 생긴다. 폭포의 낙하점은 상당한 넓이와 깊이를 가지는데 이것을 용소라고 한다. 그곳에서는 유수가 와류를 이루고 전동하는 작은 돌이나 와류와 함께 말려 올라가는 모래에 의해서 주변의 암석이 깎이고, 또 속에 낙하되어 있는 거대한 각력이 원력으로 바뀐다.

2. 폭포의 형성원인

1) 하상을 가로지르는 굳은 암석이 있을 경우는, 그 부분에서 하도가 침식에 저항해서 가파른 절벽이 되고 유수는 폭포가 된다.

예 :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에 있는 나이아가라 폭포, 남아메리카 가이아나의 카이에툴 폭 포, 미국의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기본 폭포

2) 암석의 종류가 다른 경우가 있다. 강은 여러 종류의 암석 경계를 가로 질러 흐르는데, 단단한 암석 위를 흐르다가 보다 무른 암석을 통과하게 되면, 무른 암석은 더 빨리 침식되어 두 암석 사이에는 급경사의 경계가 생기게 된다. 이런 현상은 강이 서로 다른 암석 사이의 연결부에 경계를 그어 드러나게 함으로써 생긴다.

3) 고원의 가파른 연변부를 흐르는 경우에 폭포가 생긴다.

예 : 나미비아의 아프리카 고원을 가로지르는 오렌지 강의 오그라비스 폭포

4) 유로가 단층애를 내려갈 경우에 폭포가 생긴다.

예 : 아프리카 모잠비크의 잠베지 폭포

5) 빙하지역에서 본류의 곡빙하가 강대한 침식력으로 깊은 U자곡을 만들고, 지류가 작은 곡빙하는 얕은 U자곡을 형성하기 때문에 그 합류점은 현곡을 이루어 폭포를 만든다.

예 :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요세미티 폭포, 스위스의 라우터브루넨 골짜기의 현곡

3. 폭포의 소실

일반적으로 폭포는 유년기 하천의 특징인데, 침식이 진전해서 장년기의 평형하천 상태에 가까워지면 폭포는 소실해서 평활한 하상을 이루게 된다. 이와 같이 폭포는 후퇴해서 결과적으로는 소실하게 되지만, 그 후퇴속도는 폭포를 만드는 층의 경도 정도와 수량, 폭포의 낙차 등에 따라서 다르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현재까지 11km 후퇴하였으며 연평균 0.7~1.46m의 비율로 후퇴하고 있다.

4. 세계 3대 폭포

▶ 나이아가라 폭포 : 5대호 중에서 이리호(湖)와 온타리오호로 통하는 나이아가라 강에 있 다. 고트섬과 캐나다의 온타리오주와의 사이에 있는 폭포는 호스슈(말발굽) 폭포, 또는 캐나다 폭포라고도 하며 높이 48m, 너비 900m에 이르는 것으로, 중앙을 국경선이 통과하고 있다. 고트섬 북동쪽의 미국 폭포는 높이 51m, 너비 320m에 이른다. 나이아가라 강물의 94%는 호스슈 폭포로 흘러내린다.

폭포가 걸려 있는 케스타 벼랑은 상부가 굳은 석회암으로 이루어져 있고 하부는 비교적 연한 이판암(泥板岩)과 사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폭포의 물이 떨어질 때 벼랑 하부의 연층을 후벼내듯이 침식하기 때문에, 돌출한 듯 남아 있는 상부의 석회층도 허물어져 떨어지게 된다. 이 때문에 벼랑은 해마다 0.7∼1.1m 정도 후퇴하고 있었는데, 이후 거대한 발전소를 건설하여 수량을 조절하자 벼랑의 붕괴가 약화되어, 결과적으로 폭포의 수명이 길어질 것으로 추측된다.

▶ 이과수 폭포 :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국경에 있는 폭포로 너비 4.5km. 평균낙차 70m이다. 브라질 파라나주 남부를 서류해 온 이과수강이 파라나강과 합류하는 지점에서부터 36km 상류에 있으며, 암석과 섬 때문에 20여 개의 폭포로 갈라져서 갈색에 가까운 많은 양의 물이 낙하한다. 부근은 미개발의 삼림으로 뒤덮여 있으며, 폭포수와 삼림과 계곡이 아름다운 남아메리카에서 훌륭한 관광지이다.

▶ 빅토리아 폭포 : 현지 원주민들은 모시 오아 툰야라고 부른다. 해발고도 약 90m의 고원에서 흘러내리는 잠베지강의 물이 너비 약 1,500m의 폭포로 바뀌어 110∼150m 아래로 낙하한다. 폭포 위에는 몇 개의 섬이 있어서 레인보 폭포 등 다른 이름을 가진 폭포로 갈라져 있다. 수량이 많은 11∼12월에는 1분간에 낙하하는 수량이 무려 30만m3에 달한다. 이 폭포는 아래쪽의 강폭이 50∼75m에 불과하여 반대쪽 낭떠러지 끝에서 내려다볼 수 있을 뿐이며, 멀리서는 치솟는 물보라만 보이고 굉음밖에는 들리지 않기 때문에 현지에서는 옛날부터 ‘천둥소리가 나는 연기’라고 불렸는데 1855년 영국 탐험가 D.리빙스턴이 발견하여 빅토리아 여왕의 이름을 따서 빅토리아 폭포라고 명명하였다.

5. 우리나라 3대 폭포

▶ 대승폭포 : 강원 인제군 북면 한계3리 설악산 국립공원내에 있는 폭포로 높이는 88 m이고 한계령 아래 장수대에서 북쪽으로 1 km 떨어진 계곡에 위치하며, 내설악에 있으며, 한국에서 가장 긴 높이를 자랑한다. 폭포 맞은편 언덕의 반석 위에 ‘구천은하’라는 한자가 새겨져 있는데, 이는 조선시대 명필 양사언의 글씨라고 전해진다.

▶ 박연폭포 : 천연기념물 제 338호로 개성시 북부 박연리에 위치하고 있다. 높이 37m, 너비 1.5m이고, 박연폭포란 이름은 바가지와 같이 생긴 담소에서 떨어지는 폭포라고 하여 지어진 것이다.

▶ 구룡폭포 : 청학동 소금강계곡 세심대와 청심대를 지나며 9개의 크고 작은 폭포가 3㎞에 걸쳐 줄지어 있다. 구룡호에서 나온 9마리의 용이 폭포 하나씩을 차지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폭포에서 떨어지는 폭포수 소리가 장엄한데 제6폭포는 조용하다 하여 군자폭포라고 불린다. 폭포에서 2㎞ 떨어진 곳에는 거인상·귀면암·이월암·촛대석 등 갖가지 모양을 한 만물상 기암괴석이 있다.

참고자료 : 학원세계대백과사전, 엔싸이버백과검색


1. 공간적 정의(正義) 문제

※자본주의 vs 민주주의

※자본주의 속성상 생산시설의 집중 vs 모든 이의 동일한 행복 추구권

※모든 사람이 같은 공간을 영유할 수 없기 때문에 불평등이 발생한다. ☞‘공간적 정의 (Spatial Justice)'의 문제가 발생.

※현실적 근대 국가 성립과정 → 자본가 계급의 이해 증진 과정 → 자본주의 생산의 효율성을 위해 집적지향

2. 지역 불균등 발전에 관한 이론

※지역 격차 논의 ☞ 개발도상국의 불균형 개발, 선진국에서 다시 격차가 확대, 구 사회주의 국가들에서 극심한 지역격차 발생.

※역U 가설 (Inverted U Hypothesis)
☞동기이론 중에 적정수준이론은 역U가설(Inverted U Hypothesis) 또는 Yerkes-Dodson Law라고 한다. 이 이론에서는 동기의 본질은 각성이라고 보며 각성은 "유기체가 활동하기 위한 준비 상태, 즉 유기체의 활성화 정도"이다. 그리고 적정 수준이라는 것은 각성이 적정의 수준일 때 수행이 가장 좋다고 예견하기 때문이다. 각성이 너무 높거나 낮으면 오히려 수행을 저하시킨다는 것이다. 그래서 각성을 X축에 수행을 Y축에 놓고 2차원 좌표에서 수행곡선을 그리면 역 U자이기 때문에 역U가설이라고 한다. 그러나 적정수준 이론은 반증 가능성이 없고, 미리 적정 수준이 어디인지 알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균등성의 당위 명제
ⅰ. 해당 격차가 지속적인 성장을 저해한다. → 성장 방해론

ⅱ. 불균등은 사회 전체적 입장에서 바람직하지 않다. → 형평성론

※지역 불균등 발전론의 이론적 배경 (432pg)


<수렴론>

※신고전 지역 성장론과 불균형 성장론
☞자유로운 요소 이동성 → 지역 간 격차는 자연스레 사라진다. 434pg
but, 전제들이 비현실적임.

※불균형 성장론과 역U 가설
☞뻬루, 허쉬만 : 성장은 필연적으로 성장점에서 시작. 불균형의 심화 or 적화효과>극화효과 → 경제활동의 보완성 덕분에 가능


<비수렴론>

※뮈르달
☞신고전 성장론과 반대로 요소이동과 재화 이동이 지역불균형을 심화 → 역류효과

뮈르달의 대안 : 정부 정책 → 시장의 작용은 불균형을 확대할 뿐, 정부의 평등주의적 정책들이 불균형을 완화. (후진국의 성장과 격차 완화를 위해 강력한 계획 정책을 요청했다는 점에서 심화되는 지역 격차를 방관해야 한다는 신고전 성장론과 차이.)

※프리드만
☞허쉬만과 뮈르달을 종합 → 집중화와 분산화의 귀결은 ‘균형적인’ 중심지 체계 → ‘극화 발전’
cf)극화발전 : 중심지의 성장효과가 주변지로 확산·파급되는 현상


<내생적 지역 성장론>

소비자 및 부품공급자와의 잦은 접촉 및 연계, 연구 개발 기관, 풍부한 모험자본 등 ☞ 기술혁신

 → 지방이라 할지라도 지역 혁신 체제를 구축하기만 하면 지역경제 성장을 달성할 수 있다.

★ ‘선결조건’의 문제

3.한국에서의 지역 불균등 논의

[수도권 ↔ 비수도권], [영남 ↔ 비영남]

6~70년대 : 산업화 과정에서 공공연한 지역차별 때문
80년대 이후 아직까지 이론적 포섭을 기다림.


2부 역학관계의 재편

3. ‘뉴 그레이트 게임’을 향해 가는가?

• 우크라이나와 벨로루시, 영향권하의 독립
cf) 우크라이나의 근․현대사  <위키 우크라이나 항목>

에너지무기

러시아는 여전히 벨로루시와 우크라이나의 주요 가스 공급국이다. 러시아는 강제수단으로 이용되는 가스 가격을 원동력 삼아 벨로루시는 물론 우크라이나와 자국에 유리한 역학관계를 유지한다. 우크라이나 정부가 국영회가 가즈프롬이 요구하는 가격 인상을 받아들이지 않자 러시아는 2006년 1월 며칠 동안 우크라이나에 가스 공급을 중단했다. 러시아는 그렇게 단호하게 맏형 러시아에 대한 어린 우크라이나의 종속관계를 재정립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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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가스 협상 결렬: 현지시각 1일 오전 10시 기해 가스 공급 중단

알렉세이 밀러 가즈프롬 회장은 31일 “우크라이나와의 협상 결렬로 가즈프롬은 1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4시)를 기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 공급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밀러 회장은 “가즈프롬은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가스 공급을 전면 중단할 것이며 이 같은 사태에 이르게 된 모든 책임은 우크라이나 측에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는 “우리는 유럽 고객들에 대한 가스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즈프롬은 이미 가스 공급 중단에 따른 시스템을 통제한 비상 대책반을 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즈프롬은 이날 우크라이나 국영 가스회사인 나프토가스와 협상에서 내년 가스 공급 가격을 최초 천㎥당 418달러에서 250달러로 낮췄지만 우크라이나가 이를 거부, 협상이 결렬됐다. 발렌린 쳄리안스키 나프토가스 대변인은 “협상단이 오늘 중 귀국할 것”이라면서 협상 결렬 사실을 확인했다. 유럽으로 수출하는 가스의 80% 이상을 우크라이나를 거쳐 보내는 가즈프롬은 현재 1천㎥당 179.5달러에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앞서 가즈프롬은 우크라이나가 연체 이자 4억 5천만 달러를 포함해 약 20억 달러 상당(11~12월분)의 가스 채무를 갚지 않으면 내년 1월 1일부터 가스 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30일 러시아에 대한 가스 채무 이행 의사를 밝히면서 2개 국영 은행에서 가즈프롬 측에 돈이 곧바로 송금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가즈프롬 측은 어떠한 돈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양측간 협상이 결렬되면서 일각의 우려대로 지난 2006년 1월 가스 중단 사태가 현실로 다가오게 됐다. 당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 공급을 중단하면서 독일 등 유럽 일부 국가들이 며칠간 추위에 떨어야 했고 그 이후 유럽연합(EU)은 새로운 가스 공급처를 물색하고 있다. 이와 관련, 나프토가즈 측은 “이번 겨울까지는 버틸 충분한 가스를 비축하고 있기 때문에 가스 공급을 중단한다 해도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가스분쟁 타결: 19일 협정 서명… 유럽행 가스수송 곧 재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유럽을 긴장시킨 1주일여간의 가스수송 중단 사태를 마무리하고 가스수송과 관련한 분쟁 종식에 합의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와 율리아 티모셴코 우크라이나 총리는 이날 회담을 가진 후 공동성명을 통해 "19일 가스수송 협정에 서명할 것이며 이후 유럽으로의 가스 수송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총리는 "올해 우크라이나가 유럽으로 이송되는 가스의 수송비 부담을 지난해 수준에서 준수한다면 우크라이나에 20% 할인된 가격 러시아 천연가스를 공급해주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푸틴 총리와 티모셴코 총리는 2010년 1월 이후 가스 가격과 수송비 비율은 추후다시 논의키로 하는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난항을 겪어온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가스수송 협상이 타결 수순을 밟게 된 것은 가스수송 중단 사태를 우려한 유럽연합(EU) 측의 압력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독일과 프랑스 등 주요 유럽 국가들은 상당 비율의 천연가스 수요를 우크라이나 수송로를 통한 러시아 천연가스 수입으로 충당하고 있다.

※출처

1.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1/01/2009010100318.html

2. http://news.hankooki.com/lpage/world/200901/h2009011809163922530.htm

벨로루시의 독재체제, 강압을 받는 러시아의 동맹국인가?

알렉산더 루카센코 대통령 치하의 독재 상태인 벨로루시. 현재 인권에 있어서 큰 문제를 안고 있으나 내부적으로는 낮은 실업률과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며 현 정권이 아직 국민의 지지를 안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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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루시의 청년 활동가 석방되다

벨로루시의 청년 인권활동가인 즈미체르 다슈케비치는 스크라우 감옥에서 조기 석방되었다. 작년 2월 국제엠네스티는 즈미체르의 석방을 요구하며 탄원 엽서를 쓰는 국제적 활동을 벌였다. 즈미체르는 석방이후 이루어진 짧은 인터뷰에서 자신의 석방이 벨로루시 정부에 가해진 국제적 압력덕분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 23일 즈미체르는 스크라우 우체국에서 친구들에게 전화를 해 그의 석방을 처음으로 알린 후 기차를 타고 혼자 집으로 돌아왔다. 그의 부모님은 수감된 즈미체르에게 보낸 마지막 음식물 차입이 거부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조기석방 가능성을 예감했다한다.

“영프론트(Young Front)"라는 단체의 리더인 즈미체르는, 지난 2006년 11월 ”비인가 조직의 사회활동과 참여“라는 혐의로 징역 18개월을 선고받았고, 2008년 3월 15일에 석방될 예정이었다.

국제엠네스티는 즈미체르를 양심수로 규정하고 그의 석방을 위해 회원들과 학생 단체, 지지자들이 10,000개가 넘는 종이학을 벨로루시 당국에 보내기도 했다. 멕시코에서 열린 2008년 국제 대의원 총회(ICM)에서 국제엠네스티 유스 회원들은 거대한 종이학을 만들어 벨로루시 정부에 보냈으나 국경에서 반입이 거부당했고, 그 뒤 벨로루시의 인권단체인 비아스나로 보내 정부기관에 무사히 전달된 바 있다.

벨로루시 싸고 미-러 신경전 치열: 미국 “재선거 해야” 동유럽국가 끌어안기 외교대결 팽팽

“적법성에 의문의 여지가 없다.”(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선거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스콧 매클렐런 백악관 대변인)

1994년부터 벨로루시를 철권통치 해 온 알렉산더 루카셴코 대통령이 지난 19일 82.6%의 압도적 득표율로 3선에 성공한 것을 두고, 러시아와 미국이 180도 다른 반응을 내놓았다. 유럽 쪽으로 난 러시아의 앞문 격인 벨로루시 대선에 대한 두 나라의 태도는, 옛 소련연방 소속 공화국들을 두고 벌이는 러시아와 미국의 치열한 견제와 신경전의 한 대목이다.

미국과 유럽연합은 이번 선거의 정당성을 인정하지 않고 제재 카드를 빼들었다. 매클렐런 백악관 대변인은 “선거는 공포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며 “미국은 (벨로루시 야당 후보의) 재선거 요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유럽연합도 선거감시단 추방, 야당 지도자 체포 등을 이유로 선거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벨로루시 정부 관리들에 대한 비자 발급 중지 등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친러시아적인 루카셴코의 당선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축전을 보내, “선거 결과는 두 나라의 관계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라브노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선거 과정은 보편적 기준을 따랐고, 적법성에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러시아와 경제 통합을 진행 중인 벨로루시는 연합국가 형태의 통합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러시아는 지난해 말 친서방적 색깔을 강화하는 옛 소련 공화국들에게 크게 오른 천연가스 공급가격을 통고할 때 벨로루시만은 예외로 했다.

벨로루시 대선 과정에서 “민주주의가 실종됐다”는 미국의 지적은 옛 소련 공화국들을 둘러싸고 밀고 당기기를 하는 러시아와의 갈등 관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미국은 동유럽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체제 편입과 일부 중앙아시아 나라들의 친서방 경향 강화에 힘을 써왔다. 러시아도 옛 소련 공화국들에 대해 ‘채찍과 당근’을 써가며 영향력 유지에 힘을 쏟고 있다.

미국은 최근 러시아와 그 주변국 문제를 놓고 ‘독재와 패권주의’라는 비난을 부쩍 자주 하고 있다. 지난 16일 공개된 미국 국가안보전략보고서는 러시아가 민주주의적 자유와 제도에 대한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러시아 정부가 발길을 뒤로 돌리지 않도록 설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달 초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첫 방미를 하루 앞두고 발표된 민주·공화 정치인들의 싱크탱크인 대외관계협의회의 보고서는 “러시아는 전제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푸틴 대통령을 대놓고 공격했다. 보고서는 러시아가 옛 소련 공화국들의 독립성과 지역 안정을 위협한다고 주장하고, 미국과 러시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불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잇따른 공격에 대해 러시아 외무부는 20일, “누구도 민주주의가 무엇인가를 해석할 수 있는 권리를 독점하지는 못 한다”며 맞대응에 나섰다. 러시아 외무부는 러시아가 이웃나라들의 민주주의 건설에 훼방을 놓는다는 미국의 지적에 대해서도 “과장”이라고 반박했다. 21일 800여명의 대규모 수행단을 대동하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국 방문에 나선 것에는 미국을 견제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출처

1. http://issuu.com/aikorea/docs/200803____/3

2.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europe/110145.html

• 중앙아시아의 지정학

중앙아시아의 신생국가들은 전형적으로 소련식 규준과 반사 신경의 틀에 입각하여 국가 건립을 도모했다. 소련 치하의 유력 엘리트 계층은 전제주의 유형의 체제를 고수하면서 권력을 유지하여 경제적인 부와 자연자원을 독점한 것이다. 그 체제에서는 민족주의가 공산주의를 대체했다. 하지만 이 중앙아시아의 신생국들이 일체의 내부 제약에서 벗어난다고 해도, 그 국가들의 지리와 자원에 의해 대외적인 관점에서는 운신의 폭이 더 좁을 수밖에 없다.

중앙아시아의 주요 특징 가운데 하나는 남의 영토에 둘러싸인 내륙국이라는 점이다. 석유 자원이 풍부한 중앙아시아의 국가들은 특히나 석유 수송문제에 관해서 주변 정세에 종속되어 있다.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는 거대한 체스판

첫 번째 당사국은 러시아다. 러시아는 현재 중앙아시아의 가스와 석유를 통제하고 있으며 우주기지와 군사기지를 운영하며 중앙아시아의 핵심 세력으로 자리굳히기를 시도하는 중이다.

‘기사’ 말, 미국

불안정한 이란을 경유하지 않은 석유 자원을 원하는 미국은 중앙아시아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래서 아제르바이잔 석유를 바쿠에서 터키를 경유하여 수출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송유관 건설에 참여했다. 미국은 중앙아시아에서 자국의 경제적 이익과 아울러 전략적 이익을 추구하는 동시에 러시아의 영향력을 축소시키려고 애썼다. 1997년 미국의 지원을 받아 소련에 속했던 그루지야, 우크라이나, 아제르바이잔, 몰도바가 구암 동맹을 결성했다. 우즈베키스탄은 1999년 이 동맹에 합류하게 된다.

2001년 9ㆍ11 테러로 인해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수행하는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키르기스스탄의 마나스 공항은 물론, 우즈베키스탄의 카나바드 기지에 군사를 배치하는 문제를 협상했다.

‣살펴보기
러시아, 미 동유럽 미사일 기지 설치에 강력 반발

러시아의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미국이 동유럽에 미사일 방어기지 설치를 강행할 경우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반발했다.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과 카렐 슈바르젠베르크 체코 외무장관은 8일 체코 프라하에서 동유럽 미사일 방어 기지 설치 협정에 서명한 바 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일본에서 열린 선진 8개국 회의에 참석해 이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미국과 체코간 협정이 성사되면 미국은 체코 영토에 미사일 방어 기지를 설치할 수 있게 되지만 아직 절반 의석이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는 체코 의회의 승인 과정을 거쳐야 한다.

미국정부는 동유럽 미사일 방어 체계가 이란 미사일 공격 위협에 대응한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러시아는 이를 자국 안보의 중대한 위협으로 간주하고 있다.

※출처

1. http://www.voanews.com/Korean/archive/2008-07/2008-07-09-voa21.cfm

‘귀부인’ 말, 중국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에 맞닿아 있는 중국 또한 그 지역에 점점 더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다. 에너지 수요가 계속 장가하고 있는 중국이 특히 탐을 내는 것이 바로 카자흐스탄의 석유다. 중국의 석유회사는 카자흐스탄의 유전 여럿을 가지고 있다. 이는 중국의 전략으로, 이러한 전략이 노리는 파급효과는 중앙아시아의 가스 수출을 독점하는 러시아의 권한을 저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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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석유 전쟁

1992년부터 2002년까지 10년간 중국의 석유 소비는 거의 2배 증가했고, 이에 따라 중국은 2002년에 일본을 제치고 미국 다음의 석유 소비국이 되었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경우 중국은 2010년경에 전 세계 석유의 15%를 소비하고 그 중 60%를 수입하게 된다. 중국은 몇 년 전부터 자전거를 버리고 자동차 중심의 교통체계를 채택했다. 이로 인해 자동차의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석유소비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만일 13억의 중국인이 미국이나 한국처럼 집집마다 한 대의 자동차를 소유하게 되면, 중국은 현재 연간 270억 배럴의 전 세계 석유생산량을 모두 가져가도 수요를 조달하기 어려운 사태에 직면할 것이다.

중국은 원래 석유 수출국이었다. 그러나 중국이 빠르게 산업화되고 성장함에 따라 1993년부터 석유수입국이 되었다. 석유 소비와 수입도 연간 10%에 가까운 경제성장에 맞추어서 증가해왔다. 2002년부터는 세계 2위의 석유 수입국이 되었다. 그런데 중국은 한국이나 일본과 마찬가지로 모자라는 석유를 대부분 중동으로부터 들여온다. 이로 인해 중동에서 동아시아 3국으로 가는 유조선의 수가 급증했다. 이들 유조선이 동아시아로 오려면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사이의 말래카 해협을 통과해야 한다. 그런데 말래카 해협은 그다지 넓지 않다. 어떤 곳은 유조선 두 척이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좁은 곳도 있다. 해협이 전쟁이나 다른 이유로 폐쇄되면 동아시아에서는 석유가 제때에 도착하지 않아 그야말로 극심한 석유파동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cf) 2008년 4월 26일, 체르노빌 참사 22주년

많은 사람들, 특히 해외의 많은 사람들은 체르노빌은 과거의 한 사건일 뿐이라고 생각하지만 체르노빌 참사의 영향은 현재까지도 지속되고 있다. 폭발사고가 일어난 20년 뒤에도 더 이상 주민 건강과 환경에 대한 피해가 없다고 단정 지어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체르노빌 사고는 벨로루시에 많은 피해를 안겼다. 방사성 낙진의 70%는 벨로루시 영토의 4분의 1에 해당되는 지역에 떨어졌다. 13만 여 명의 주민이 대피 이주하고 20만 여 명이 오염지역을 떠나 난민이 되었다. 체르노빌 사고 후 갑상선암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했다. 농경지의 20%, 삼림의 23%는 방사성 오염되었다.

체르노빌 참사 후 30년간 총 복구비용은 $2350억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벨로루시 정부는 이미 피해복구에 $1억 7백만을 투입했고 특히 다양한 복구와 연구 프로그램에 많은 예산을 배정하고 있다.

참사 20년 후인 지금도 수 백 만 명의 사람들이 방사성 오염에 의한 피해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적으로 이 문제를 극복하는데 한계가 있다. 원자력 사고는 여타 산업 재해와 달리 피해가 20년 이상 지속되기 때문에 국제사회가 힘을 모아 체르노빌 문제를 해결해야한다.

벨로루시는 앞으로도 체르노빌 피해 복구를 위한 의학, 사회, 경제, 환경 프로그램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공동의 노력을 기대하고 있다.

※출처

1.http://energyvision.org/18

2.http://www.belarus.or.kr/

• 상하이협력기구: 아시아의 나토인가?

소련이 해체된 이후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겪은 과도기는 경제적 차원은 물론 정치적 차원에서도 힘겨웠다. 체제에 반하는 것을 일절 용납하지 않는 전제주의 체제가 들어서며 이슬람의 권리를 요구하는 급진 운동이 부상하게 됐다.

이러한 운동으로 불안정이 우려되는 상황에 직면하여 그 지역 국가들이 상하이협력기구(SOC)같은 공동 지역기구에 가입한 것은 전제주의 체제들에게 하나의 안정요인, 더 나아가 테러나 분리독립 운동 개념을 폭넓게 용인함으로써 그 체제들이 스스로에게 급격한 변화를 허가하는 대가로 권력을 유지해주는 버팀목이 된다.

경쟁관계에 놓여있는 동맹국들

처음 상하이협력기구는 구소련과 중국의 국경을 따라 국경과 영토 문제를 관리하기 위해 창설되었다. 역내 체제의 안정을 약화시키는 위험에 직면하여 상하이협력기구는 테러, 더 나아가 극단주의와 분리 독립에 대항하는 기구로 변모했다.

러시아와 중국은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경제적 이익부터 시작하여 모든 것을 두고 대립관계에 놓였다. 서로 중앙아시아와 통합을 강화해 서로의 경제적 야심을 물리치려 애쓰는 형국이다. 그러나 이 둘은 중앙아시아에서의 미국의 영향력을 저지해야 한다는 공통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협력 틀을 창설한 것이다.

반미주의 공유

상하이협력기구는 미국에 적대감을 함께 키워가면서 실효성 있는 입장을 취했다. 미국의 중앙아시아에서의 기지를 폐쇄하는가 하면 아프가니스탄과 이란에 개입해 미국과 다른 방향을 전 세계에 보이는 등의 입장을 취하는 것이다.

현재 옵서버 국가인 인도(인도는 중국과 관계가 껄끄럽다. 인도와 중국은 1962년에 국경분쟁으로 전쟁돌입 직전까지 갔었던 전력이 있다.)가 가입하게 된다면 상하이협력기구 내에서 중국의 입지가 좁아지게 될 전망이므로, 인도의 가입은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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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러시아 국경분쟁
중-소/러 국경분쟁은 중-소분쟁의 대표적인 사례로서, 중국이 소련을 주적으로 상정하고 미국과 전략적 삼각관계에 참여하게 한 역사적인 사건임. 중국은 78년 개혁개방 추진이후 80년대 초부터 소련과 국경협상을 재개하였으나, 별다른 성과를 보지 못하다가 85.3 고르바초프의 등장, 특히 냉전의 종식 이후 중-러/중앙아시아 3국과 국경선을 획정하고, 군사신뢰구축을 실시. 중국은 러시아와 4355km(동부 4300km, 서부 55km), 카자흐스탄과 1533km, 키르기스스탄과 858km, 타지키스탄과 414km의 국경공유. 특히 97.4 5개국 간 서명된 "국경지역 군사력 상호감축협정"은 아시아에서 체결된 최초의 다자간 군축협상으로서, 지역안정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향후 역내 영토, 영해분쟁의 해결에도 귀중한 선례가 될 전망임. 중-러 및 중앙아 3개국 간 국경분쟁의 극적인 해결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러시아 및 중앙아 3국의 국력약화로 인한 재원부족으로 판단됨. 97.11 옐친 대통령의 방중 시 동부국경문제 사실상 타결. 98-99년에는 국경획정이 아닌 월경, 범죄 등 안건이 주류를 이룸

중국, 인도 국경분쟁
중국과 인도의 국경획정에는 역사적으로 다양한 제안이 있었으나, 중국은 영국이 설정한 맥마흔(McMahon) 라인을 불평등 조약으로 간주, 인정하지 않고 인도는 자 측에 유리한 현상유지를 주장. 54 인도, 티베트의 중국영토 인정으로 양국관계 원만, 50년대 말 이후 악사이 친(Aksai Chin) 지역에 대해 중, 인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59년 티베트 라사에서 발생한 폭동에 인도가 군사적으로 지원하고, 달라이 라마에 은신처를 제공함으로써 양국관계 급격히 악화. 중국의 대약진운동(58-60) 실패, 소련 지원단의 철수(60) 등 중국의 국력이 약화된 상황을 이용, 인도가 동지역에 수 십 개의 초소를 설치하자 62.10 중국은 군사적으로 대응. 중국은 1개월 전쟁 후, 일방적으로 승리를 선언하고 퇴각(인도 측 사망/실종자 3000명, 포로 4000명, 중국 측 사상자 소수, 포로 없음). 이후 75년에도 국경충돌. 탈 냉전기 양측은 국경지역의 안정화에 합의하고, 기본적으로 현상유지 추구. 90년대 양측은 국경신뢰구축 노력을 지속. 96.11 강택민 중국 국가주석의 인도 방문 시 국경협정 체결 및 후속조치로 국경문제가 안정화. 98.5 인도의 핵실험 등 양국관계 긴장 및 화해국면이 반복 지속되고 있으나, 적어도 국경문제로 인한 무력충돌의 가능성은 적다고 판단. 01.6 양 국 간 국경 및 주권문제를 정기 협의키로 합의함으로써 조만간 양국 국경분쟁은 사실상 잠재단계로 진입할 전망이다.

※출처 "KIDA 세계분쟁 데이터베이스 (KIDA-WoWW!-DB)"

1. http://www.kida.re.kr/neowoww/asp/content_detail.asp?regno=65

2. http://www.kida.re.kr/neowoww/asp/content_detail.asp?regno=67

• 소련이 추진한 개발의 황무지

정치적 차원, 사고방식은 물론 경제구조에서 소련의 유산으로부터 지속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중앙아시아는 환경 부문에서도 마찬가지다. 심각한 환경 악화는 사람들의 안전을 압박하고 중앙아시아 5개국 간에 야기되는 긴장의 한 근원이 되고 있다. 그리고 이들 나라는 경작 가능한 땅은 물론이고 수자원 관리 문제와 관련해 분열되어 있다.

중앙아시아에서 70년간 소련이 추진한 개발의 결과를 정리해보면 방사능 유철, 아랄 해의 건조와 토양악화, 광산채굴에 의해 축적된 폐기물, 산업폐기물과 농업폐기물에 의한 강의 오염과 카스피 해의 오염, 그리고 알마티 도시들과 카자흐스탄 북부 도시의 대기오염 등이 있다.

1980년대에 소련을 세계 제1의 목화 생산국으로 만들기 위해 과도한 관개가 이루어졌고 그로 인해 결국 비옥했던 지역들이 불모지로 변하고 말았다. 중앙아시아 관개지의 약 40퍼센트는 축적된 광염에 의해 건조되어 아랄 해와 마찬가지로 사막화가 진행 중이다. 아랄 해의 면적은 40년 새 절반가량 줄어들었다. 이러한 토양의 염화 문제에 더해 현재 그 지역의 여러 국가들 간에 물의 분배를 둘러싸고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살펴보기
키르기스스탄. 타지크스탄, 올 겨울 전력난 면할 듯

중앙아시아 5개 '스탄'국들이 올 겨울과 내년도 수자원 이용에 관한 합의에 이르렀다. 카자흐스탄의 우미르자크 슈케예프 부총리는 지난 18일 자국 최대 도시인 알마티에서 다른 4개 스탄국들인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부총리들과 회담을 열고 이 같은 합의를 도출했다고 20일 밝힌 것으로 전했다.

수자원 이용과 관련한 5개 당사국간 합의는 1991년 옛 소련붕괴 이후 처음이며 중앙아 수자원 이용과 별다른 관련이 없는 투르크멘을 회담에 합류토록 한 것은 투르크멘의 전력 없이는 중앙아 5개국 간 전력 시스템의 균형을 맞출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작년 겨울처럼 올해 겨울에도 극심한 전력난에 시달릴 것으로 우려해온 키르기스와 타지크는 '한숨'을 돌리게 됐다. 이들 양국에는 지난해 겨울 동사가 잇따르는 등 인도주의적 재난이 발생했었다.

중앙아 5개국들은 옛 소련에서 독립하기 이전엔 중앙정부 중재로 수자원 이용에 문제가 없었으나, 독립 이후에는 서로 국익만 내세우는 바람에 수자원 이용 문제에 해결을 보지 못해왔다.

높은 지대에 위치한 키르기스와 타지크가 수력발전을 하면서 하류지역에 있는 우즈벡과 카자흐로 방류되는 수량이 변동돼 농작물 재배와 홍수관리에 문제가 발생해왔다. 키르기스와 타지크는 하류지역 국가들이 에너지 공급을 해주면 발전량을 줄일 수 있다는 '카드'를 제시해왔다.

이런 상황에서 5개국 정상들은 지난 10일 독립국가연합(CIS) 정상회담 참석차 키르기스의 수도 비슈케크를 방문, 예정에 없던 긴급 정상회담을 열고 수자원 이용과 관련된 해묵은 역내 문제를 일괄 해결키로 합의하고 최단 시일 내 관련조치를 취하기로 했었다.

※출처

http://www.donga.com/fbin/output?f=f__&n=200810200567

1부 세계화의 충격

2. 더 유동적인 세계?

•산업시설의 해외이전, 지리학 그리고 통념들
-외국인 직접투자(FDI: Foreign Direct Investment)
ㆍ지역 특화의 이점

-최소비용을 찾아서
ㆍ(ex, 노동 지향성공업: 섬유공업, 조세체제)

-표본 오차: 선진국의 외국인 투자 유치

•두바이, ‘글로벌 오아시스’인가?
-발전의 모습
ㆍ석유의존에서의 탈피: 관광(인공 섬 건설로 부동산 가격의 폭등), 금융(세계 무역센터, 국제 금융센터, 자유무역지대 설치 등), 기업 친화적인 법 제도와 신속한 기반시설 투자 등

-정치적 안정
ㆍ주변국들보다 안정함: 안정된 셰이크(수장)의 통치

-두바이의 이면
ㆍ이슬람 사회에 욕망의 배출 장소: 전통문화 파괴
ㆍ인공 섬의 성공 팜주메이라, 팜제벨알리, 팜데이라, 더 월드: 연안 생태계의 교란 (산호와 거북의 서식지 파괴)
ㆍ외국인 노동자의 생활환경: 현 거주자 가운데 아랍에미리트 인은 8분의 1도 되지 않으며, 남아시아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들이 60%이상을 차지, 두바이 인구의 절반 이상이 열악한 노동자 숙소에서 지냄. 12시간 교대로 일하는 노동자들의 평균 일당은 5달러에 불과, 2004년 일사병 등으로 공사장에서 사망한 노동자 수는 대략 900명, 노동자 다수가 고국에서 취업비자 발급 대가로 브로커에게 진 거액의 빚 때문에 오도 가도 못함.

•‘라틴계’ 미국인들

-인구쟁점
ㆍ라틴계는 오늘날 아프리카계 미국인을 제치고 미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소수집단을 이룸: 매 년 70만 명의 라틴계 미국인들이 북아메리카로 입국, 높은 출생률
2050년 미국 인구의 4분의 1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 2018년 캘리포니아 주에서 백인을 제치고 최대 주류 집단으로 부상 가능성: 정치적 관점에서 의미

-이주쟁점
ㆍ미국의 국경수비 강화: 현대판 만리장성
2006년 미 하원은 총 3141㎞의 미국-멕시코 국경에 1126㎞가 넘는 벽을 설치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아직 예산 확보는 불투명하다.)
이민자가 없어질 경우: 농업 같은 대부분 불법 이민자에 의해 제공되는 경제활동 부문이 취약해질 위험성이 있음. 이주자들이 본국으로 송금하는 금융 이체는 본국의 주요한 수입원 중 하나.

-정치쟁점
ㆍ라틴계 인구의 증가: 선거에 참여하는 인원의 증가로 라틴계의 정치적 힘이 강해짐.
2000년 조지 W. 부시 후보가 앨 고어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누른 것은 라틴계 거주지에서 부시 표가 많이 나왔기 때문이라는 분석 (샌타바버라 연구소: 부시 후보 동생인 플로리다 주지사의 부인이 멕시코인 이라는 점에서 기인)

-정체성 쟁점을 향해 가는가?
ㆍ지난 13년간 미국 내 영어신문이 11% 감소한 반면 스페인어 신문은 3배로 증가(미국 내에서 라틴 문화의 강화)

정체성 쟁점: 새뮤얼 헌팅턴, 히스패닉과 신문명 충돌에 직면할 위험이 있다. 

인종차별적인 주장이라는 비판: 마치 미국의 정통성이 WASP (White Anglo-Saxon Protestant)에 있고 이가 아닌 것을 모두 비미국적인 것으로 취급하는 것은 인종차별적 편견이라는 비판. (다원주의 포용주의에 입각한 비판)


답사다녀왔습니다

지리 2009. 4. 5. 22:32
3/31 - 4/2
밀양 얼음골, 삼랑진, 을숙도
태종대, 고리원전, 포항 화암 주상절리
안동 부용대

4/4 - 4/5
남산, 중앙시장, 방산시장, 광장시장, 청계천, 차이나타운
을왕해수욕장, 송도 신도시, 소래포구

p.s 답사후기는 차후에 사진정리가 끝난 뒤에 올릴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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