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ss Stone'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0.03.14 Mind, Body & Soul
  2. 2008.05.07 잘못할 권리.
  3. 2008.04.18 악보책 13

살아가며 듣는 수 천, 수 만 가지의 음악들이 있을테지만, 누구에게나 가장 좋아하는 음악이 있을 것입니다. 가장 좋아하는 음악에는 다른 누구에게나 '명반'이라고 손꼽히는 음악이 있을 수 있지만 결코 그런 음악만이 최고라곤 할 수 없죠. 결국 최고의 명반은 그 음악을 듣는 개인이 얼마나 그를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달려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나름 음반 몇 장을 모으며 음악을 듣는 나에게 가장 최고의 명반을 꼽으라면, 저는 주저없이 Joss Stone의 두번째 정규앨범인 Mind, Body & Soul을 꼽습니다. 


Joss Stone! 영국 도버에서 태어난 소울, R&B가수로서 2003년, 즉 1987년생인 그녀가 16세일 때 데뷔를 한 뒤 지금까지 활동을하며 4장의 정규음반을 내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선배 아티스트들의 곡을 그녀만의 방식으로 리메이크한 1집 'The Soul Sessions'이후부턴 작곡과 작사에서, 그리고 심지어 프로듀싱까지 참여하며 그녀의 재능을 한껏 뽐내고 있죠.

이런 그녀의 음반 중 Mind, Body & Soul을 가장 사랑하는 이유는 바로 정통 소울을 느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아무리 피부색의 경계가 허물어진 시대라 하더라도 보통 소울이라는 장르는 대표적인 흑인음악이라 일컬어지곤 합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백인 소녀인 그녀의 활동은 충분히 그 존재만으로도 주목받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녀는 정통 소울을 나이, 피부색, 경력이 무색할 정도로 자신의 특색있는 목소리로 아름답게 구사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녀는 음악적 방향을 '트렌디 소울'로 전향해가는 모습이 보이면서 그녀의 목소리로 듣는 정통 소울이 이 Mind, Body & Soul에서 가장 잘 느낄 수 있다는 점이 그녀의 음반 중 Mind, Body & Soul을 제가 가장 사랑하는 이유입니다. (아무리 이번 4집 때 좀 더 트렌디한 색을 살짝 잊었다할지라도 이미 자신이 구축한 트렌디한 멋을 굳혀나가는 모습에서 2집을 가장 좋아하는 저로서는 여전히 아쉬운 점을 잊을 수 없었습니다.)


Mind, Body & Soul이 상업적으로 대단히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는 하기 힘듭니다. 발매와 동시에 영국 앨범 차트 1위로 등장하긴 하였으나 싱글 부문에서는 어느 곡도 빌보드 싱글차트 100위권에도 들지 못했기 때문이죠. 그러나 그렇다고해서 각 곡의 면면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미국 흑인음악 역사의 거인들이라는 팀 HDH의 일원인 라몬트 도지어와 필리 소울의 거장인 톰 벨이 참여하기도 했고, 데스몬드 차일드 등 뛰어난 작곡가와 70년대 중반 마이애미 소울의 베테랑들이 모여 연주에도 참여하는 등 곡 자체로는 절대 떨어질 수 없는 면을 지니고 있습니다.


Right to be Wrong에서 보이는 호소력 짙은 그녀의 목소리는 다음 트랙인 Jet Lag에서도 그리고 나머지 모든 트랙에서도 최고의 거장들과 함께 써내려간 곡들을 하나의 흐느낌으로 완성시키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트랙은 7번 트랙인 Security입니다. 흐느낌, 절규 등 소울이 갖추어야 할 이미지와 함께 이 곡은 멜로디, 가사, 보컬, 코러스 등 모든 부문에서 가장 안정되고 아름다운 조화를 이뤄내고 있습니다. 

On any clock upon the wall 
The time is always now
So baby kiss the past goodbye
Don't let the future blow your mind
Just sit back and chill
Take things as they come
You can't be afraid
To live for today
I will be with you each step of the way

이런 가사에 감동받은 것이 결코 저 뿐만은 아니었던듯합니다. 외국 가사 사이트에 올라온 글입니다.

Complete Peace | Reviewer: Theresa | 1/31/2007

When my daughter had passed away, it took a long time for me to mourn her loss. There were no words to describe how I was feeling...but my husband stood by me like no other. When this album was released, he picked it up for me, thinking I would like the song, "You Had Me". Then he came across "Security". He told me this is how he felt about me, and the loss of our child. The mourning began, then & there, I wept like a child. Today, I am much better, and we are still strong as ever. 

이렇듯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힘든 시간에 힘이 되어준 노래, 음반. 이것만으로도 저에겐 가장 큰 의미를 지닌 음반이 아니라 할 수 없습니다. 비록 Joss Stone이 어떤 스캔들에 휩싸이거나, 앞으로 2004년에 보여준 이와 다른 모습을 한다하더라도 여기서 감동받은 그 무언가 있기에 앞으로도 그녀의 팬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어떤 모습에서 실망을 받더라도 6년전 그녀가 부른 음악속에서 다시 위안을 찾을 수 있으니, 그리 큰 문제는 아닐듯 싶습니다.


Mind, Body & Soul - Joss Stone

1. "Right to Be Wrong" (Joss Stone, Desmond Child, Betty Wright) – 4:40
2. "Jet Lag" (Stone, Jonathan Shorten, Conner Reeves) – 4:00
3. "You Had Me" (Stone, Francis White, Wendy Stoker, Wright) – 3:59
4. "Spoiled" (Stone, Lamont Dozier, Beau Dozier) – 4:03
5. "Don't Cha Wanna Ride" (Stone, Child, Wright, Steve Greenberg, Mike Mangini, Eugene Record, William Sanders) – 3:31
6. "Less Is More" (Stone, Shorten, Reeves) – 4:17
7. "Security" (Stone, Greenberg, Daniel Pierre) – 4:30
8. "Young at Heart" (Stone, Salaam Remi) – 4:10
9. "Snakes and Ladders" (Stone, Shorten, Reeves) – 3:35
10. "Understand" (Stone, Wright, Angelo Morris, Mangini, Greenberg) – 3:46
11. "Don't Know How" (Pierre, Curtis Richardson, Jeremy Ruzumna, Justin Gray) – 4:01
12. "Torn and Tattered" (Austin Howard, Ben Wolf, Andy Dean, Wright) – 3:58
13. "Killing Time" (Beth Gibbons, Stone, Wright) – 5:11
14. "Sleep Like a Child" (Patrick Seymour) – 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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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s Stone


누구나 살아가면서 완벽한 삶을 산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그것이 사람이기에 그럴지도 모른다.



내가 처음으로 산 음반 중 하나인
Joss Stone의 2집 음반 Mind Body, Soul의 1번 트랙인
Right to be wrong은 그러한 점을 다루고 있다.

실수하면 내 자신을 빼 놓을 수 없다.
요즘은 바로 얼마전 내 행동들만 떠올려 보아도,
실수투성이라는 점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니까.

그런데 이 음악을 듣고 있으면,
Joss의 목소리를 듣고 있으면 한결 기분이 나아진다.
그녀는 가사속에서 실수를 안좋게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내가 알지 못한 경이로운 미지로 한 걸음 나아간다고 말하고 있다.
게다가 피와 살로 이루어진 사람이기 때문에,
돌로 만들어진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잘못할 권리가 있으니 제발 나를 가만히 내버려 두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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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인증샷. 아마 이 음반은 계속 이 사진을 돌려쓸지도?


주위에선 나의 실수를 가만 참지 못하는 사람이 한 둘이 아니다.
아마 그것은 나 뿐만 아니라
이 글을 보는 당신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럴땐 조용히 눈을 감아보자.
그리고 이 목소리를 기억해보자.


내가 아마 곡을 틀리게 부를지도 몰라요.
하지만 이건 기분이 좋아진단 말이에요.

당신의 주장만 말하지 마세요.
내 결정이기 때문이란 말이에요.

내 꿈을 가로막지 마세요.
그리고 단순히 부정적인 생각만 하지마요.

내가 될 수 있는 모든것이 될 수 있게 내버려 두세요.
내 앞에 무엇이 기다릴지는 모르지만,
난 당당히 받아들일거에요.


I've got a right to be wrong
My mistakes will make me strong
I'm stepping out into the great unknown
I'm feeling wings though I've never flown
i`ve got a mind of my own
I'm flesh and blood to the bone
I'm not made of stone
Got a right to be wrong
So just leave me alone

I've got a right to be wrong
I've been held down too long
I've got to break free
So I can finally breathe
i`ve got a right to be wrong
Got to sing my own song
I might be singing out of key
But it sure feels good to me
Got a right to be wrong
So just leave me alone

You're entitled to your opinion
But it's really my decision
I can't turn back I'm on a mission
If you care don't you dare blur my vision
Let me be all that I can be
Don't smother me with negativity
Whatever's out there waiting for me
I'm going to faced it willingly

I've got a right to be wrong
My mistakes will make me strong
I'm stepping out into the great unknown
I'm feeling wings though I've never flown
I've got a mind of my own
Flesh and blood to the bone
See, I'm not made of stone
I've got a right to be wrong
So just leave me alone

I've got a right to be wrong
I've been held down to long
I've got to break free
So I can finally breathe

I've got a right to be wrong
Got to sing my own song
I might be singing out of key
But it sure feels good to me
I've got a right to be wrong
So just leave me alone

악보책

음악 & 음반 & 가사 2008. 4. 1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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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s Stone의 2집 음반
[Mind Body & Soul]
그리고
Vanessa Carlton의 1집 음반
[Be Not Nobody]
악보들이다

이 두 음반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반들이고
또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이 있는 음악들이 넘쳐나지!

개인적으로 연습하고 싶은 것은
Joss의
Security, Right to be wrong, jet lag, you had me, spoiled, less is more,
sankes and ladders, understand, sleep like a child.....(그냥 다 라고 할걸 그랬나;;)

그리고 바네사의
ordinary day, a thousand miles, pretty baby, rinse, paradise,
paint it black, wanted, twiliight.....

여담이지만, 사실 바네사 칼튼의 3집 악보책도 사고싶었는데
아직 안나왔나보다
아마존에서 보이자마자 교보문고를 클릭해야지 ㅋㅋ

아. 피아노를 놓은지 어언 십년 가까이 되가는건가 ;;;
방금 포장 뜯자마자 joss의 뱀사다리 (snakes and ladders;;)의 도입부를 쳐봤는데
음.......
할만 한걸?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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