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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8.04.10 발췌
  3. 2008.03.07 발췌
  4. 2008.03.03 발췌
  5. 2008.03.02 발췌

발췌

2008. 4. 19. 02:45
너희는 우리가 사적 소유를 청산하려 한다고 경악한다.
그러나 너희의 기존 사회에서 사적 소유는 구성원의10분의 9에게는 이미 폐지되었다.
사적 소유가 10분의 9에게는 존재하지 않는 까닭에
사적 소유가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 너희는 사회의 압도적 다수의 무소유를 필수 조건으로 전제하는 소유를
우리가 폐지하려 한다고 비난하고 있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 너희는 우리가 너희의 소유를 폐지하려 한다고 비난하는 것이다. 어쨌든 우리가 원하는 것은 그것이다.

by Marx


공산당선언의 일부이다.
흔히 말하듯이 마르크스 이론의 실험은 소련의 붕괴와 함께 무너졌다고 한다.
그런데 소련을 위시한 제 2 세계는 과연 공산 사회가 맞았던 것인가?
내 짧은 소견으로는 글쎄라는 대답밖에 못하겠다.
과연 스탈린주의가 마르크스주의가 맞는것인지?

아, 그리고 언제봐도 이 아저씨의 필력은 소름을 돋게 한다.
토황소격문을 본 황소의 심정이랄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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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4. 10. 15:24
Marx 曰
"시간은 인간의 발전을 위한 공간이다.
마음대로 처분할 자유시간이 없는 인간,
단지 잠자고 먹고하는 육체적 중단을 제외하고는
살아있는 모든 시간을 자본가를 위한 노동으로 흡수당하는 인간은
역축보다 못하다."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적 이해 41pg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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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3. 7. 20:11
 이런 행태에 반대해야 할 이유는 많이 있습니다만,
무엇보다도 그것이 세계의 수십 억 인구를
목마름, 배고픔, 질병, 전쟁으로 몰아넣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고통과 파괴를 빤히 쳐다보면서 어떻게
"노!"라고 말하지 않을 수 있으며,
어떻게 저 많은 사람들의 권리를 짓밟는
거대한 수레바퀴에 모래 한 알이라도 던져 넣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by 하이디 줄리아니 (2001년 7월 20일 제노바에서 열린 G8회담도중 경찰에 의해 살해된 카를로 줄리아니의 어머니다)


*'야만의 주식회사 G8을 말하다'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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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3. 3. 22:57
 국가의 정치와 정치가들에 대한, 점증하는 무관심과 냉소주의는 거의 모든 지역에서 발견되는 현상이다. 정치가들은 이제 특별 계급으로 인식되어, 여론이나 대중의 관심사를 대변하는 대리인이라기보다 "신사복suits"혹은 출세주의자 정도로 치부되고 있다
 정당의 당원수도 크게 줄어들었다. 선거는 이제 가가호호 방문하면서 운동하는 것이 아니라 주로 언론을 통해서 치러지고 있다. 이 때문에 정당들은 충성스러운 당원들보다는 부유한 기증자들을 더 원하고 있다. 정치 지도자들은 늘 언론을 통제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점점 더 그들의 지지자들을 통제하는 쪽으로 움직여가고 있다. 장관들은 전문 홍보 전문가들로부터 끊임없이 메시지를 받는다. 미국의 경우 대통령 선거운동 집회에는 충성스러운 당원들만 참가하는 것으로 제한하는데, 이렇게 해야만 텔레비전 카메라가 열관하는 지지자들의 모습을 비춰줄 수 있기 때문이다.
 ......
 어떻게 하다가 상황이 이 지경에 이르렀을까?
......
 1970년대 후반에 들어와 닉슨이 일방적으로 달러 태환제도를 폐지한 직후, 뉴 라이트가 집권을 하면서 국경을 넘나드는 자본의 통제를 철폐해버렸다. 먼저 영국과 미국에서 그렇게 했고 이어 전 세계로 확산되었다. 그때부터 자본의 소유주가 좌지우지하는 세상이 되어버렸다
......
권력은 유권자와 노조로부터 주식 소유주와 채권 소유주 쪽으로 꾸준히 넘어갔다. 미국 정치학자 필립 그린이 말한 "의사 민주주의pseudo-democracy"의 새로운 시대가 개막된 것이다.

*'야만의 주식회사 G8을 말하다'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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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3. 2. 18:19
... 기업의 사장들은 오래 전부터 일반 대중에게
"무용성의 철학" (내가 뭘 할 수 있겠어?)
"생의 무목적성" (인생이란 다 그런 거 아니야?)
"물품소비등 피상적인 것에의 집중"
따위를 안기려고 노력해왔다. 어릴 때 부터 이런 프로파간다에 노출된 사람들은 무용성의 철학과 생의 무목적성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신의 운명은 자신이 개척한다는 저 "우스꽝스러운"철학 따위는 잊어버리는 것인다. 사람들은 자신의 운명을 마법사들에게 맡겨버린다. 정치적표현을 써보자면, 권력을 마음대로 주무르는 자칭 "지적인 소수"에게 굴복하는 것이다.

*'야만의 주식회사 G8을 말하다'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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